장이머우·정주리·최희서 등, 제31회 부산국제영화 경쟁 부문 심사위원 7인 선정

연예

뉴스1,

2026년 September 17일, PM 06:31

(왼쪽부터) 장이머우 감독, 정주리 감독, 배우 최희서/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장이머우(장예모) 감독부터 배우 최희서까지 경쟁 부문 심사위원 7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17일 장이모우, 비간, 사말 예슬라모바, 이시카와 케이, 정주리, 쩐 티 빅 응옥, 최희서까지 총 7인을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으로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황금곰상,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까지 세계 3대 영화제 주요 상을 모두 석권하며 세계 영화사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 온 장이머우 감독을 위촉했다. 장이머우 감독은 경쟁 부문에 선정된 13편의 작품 심사를 이끌게 된다.

함께할 심사위원으로는 장편 데뷔작 '카일리 블루스'(2015)와 두 번째 장편 '지구 최후의 밤'(2018)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고 지난해 '광야시대'(2025)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첫 번째 경쟁 부문에 선정된 후 예술공헌상을 수상한 중국 감독 비간, '아이카'(2018)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부산국제영화제와도 꾸준한 인연을 이어온 카자흐스탄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 데뷔작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2016)으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진출하고, '한 남자'(2022)로 일본아카데미상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8관왕에 오른 일본의 감독 이시카와 케이가 함께한다.

(왼쪽부터) 비간 감독, 사말 예슬라모바, 이시카와 케이 감독, 쩐 티 빅 응옥 프로듀서 /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또한, 한국 여성감독 최초로 데뷔작 '도희야'(2014)부터 '다음 소희'(2022), '도라'(2026)까지 세 편의 연출작 모두 칸 영화제에 초청된 감독 정주리, 다양한 작품으로 베를린, 토론토, 도쿄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됐을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신진 영화인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하며 다낭아시아영화제 프로젝트 마켓과 탤런트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베트남 프로듀서 쩐 티 빅 응옥, '언프레임드' 중 단편 '반디'(2021)를 연출하고 올해 부산영화제 상영작 '베드포드 파크'(2026)의 주연이자 프로듀서를 겸하며 장르, 언어, 국경을 가로지르며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최희서가 합류한다.

'부산 어워드' 시상은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상, 예술공헌상의 총 5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총 1억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지난해에 이어 경쟁 부문의 두 번째 막을 올리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한편 앞서 지난 5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의 제99회 아카데미 시상식 규정 개정안에 따라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최고상인 '부산 어워드 대상' 수상작은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출품 자격을 얻는다.

경쟁 부문 수상작에 국제장편영화상 출품 자격을 줄 수 있는 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부산 어워드 대상)를 비롯해 칸영화제(황금종려상), 베를린국제영화제(황금곰상), 베니스국제영화제(황금사자상), 선댄스영화제(월드 시네마 심사위원대상), 토론토국제영화제(플랫폼상)까지 단 6개다. 아시아 영화제로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유일하다.

eujenej@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