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인스타그램
17일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1990년대 중반부터 국내에서 음악 활동을 이어오다가 201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진 래퍼 겸 프로듀서 페리의 근황을 알고 계시거나 그의 가족과 연락이 닿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라고 알렸다. 이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알렸다.
이에 페리의 행방불명 이슈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미국인인 페리는 지누션의 앨범에 참여하면서 YG와 인연을 맺었고, 이후 양현석, 원타임, 렉시 등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담당하며 초창기 YG의 메인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또한 2001년에는 자신의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래퍼로도 정식 데뷔하고 좋은 평을 얻었다.
그 후에도 2000년대까지 YG에서 다양한 곡을 만들어오던 페리는 2011년 이후 돌연 행방이 묘연해졌다. 동료 아티스트들과 연락이 끊겼고, 미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가족들도 그의 행방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걱정을 샀다. 실종 즈음엔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기간이 남아 있었으나 돌연 사라졌고, 재계약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페리의 행방불명은 모두의 의아함을 자아냈는데, 이후 2021년 본인을 페리의 조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페리의 행방을 여전히 알 수 없다는 사실을 전하며 미국 국무부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는 글을 올려 주목받은 바 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엔 주기적으로 페리의 행방을 궁금해하는 이들의 글이 올라왔으나, 페리를 찾았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러다 올해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페리 추적에 나선다고 해 관심을 얻고 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은퇴인 줄 알았더니 실종이었구나", "미국에서 실종된 게 아닌가? 찾을 수 있을까", "진짜 행방이 궁금하다", "가족들이랑도 연락이 안 된다니 걱정이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사안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취재에 나서면서 페리의 근황을 알게 될 수 있을지, 그의 흔적이라도 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breeze5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