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은 오는 12월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이상준쇼 45- 서울 피날레'를 개최한다. 전국투어를 시작으로 세계 여러 도시까지 무대를 확장해 온 '이상준쇼 45'가 서울에서 긴 여정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됐다.
고척스카이돔은 지난 2015년 문을 연 대한민국 최초의 돔구장이다. 그동안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대형 공연이 개최되며 대형 문화공연의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공간에서 음악 공연이 아닌 코미디언의 단독 코미디 쇼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이번 무대는 이례적인 시도로 꼽힌다.
'이상준쇼'의 출발점은 2025년 7월 대학로의 70석 규모 소극장이었다. 당시 이상준은 스탠드업 코미디를 중심으로 관객과 즉석에서 대화를 나누는 크라우드워크를 선보이며 공연의 색깔을 만들어갔다. 관객과 직접 호흡하는 방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공연 규모 역시 점차 커졌다.
이후 전국으로 공연 무대를 넓힌 '이상준쇼'는 전국투어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국내 관객을 만나는 데 그치지 않고 해외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하면서 K-코미디의 무대를 넓혀왔다.
2026년에는 '이상준쇼 45'로 공연명을 새롭게 하고 전국투어에서 월드투어로 규모를 확대했다. 국내외 여러 도시를 거치며 관객들과 만나온 가운데 마지막 행선지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선택했다.
현재 연말까지 예정된 국내 전국투어 공연 역시 모두 매진된 상태다. 이어지는 흥행 흐름 속에서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으로 마련된 고척스카이돔 무대가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기존 '이상준쇼'의 규모만 키우는 방식과는 차별화한다. 고척스카이돔이라는 대형 공간 자체를 코미디 무대로 활용하고, 기존 공연의 핵심 요소였던 관객 참여형 스탠드업 코미디 역시 돔 규모에 맞춰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무대와 객석 사이의 물리적인 거리를 뛰어넘어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이상준쇼' 특유의 방식이 대형 공연장에서는 어떻게 구현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즉흥적인 대화와 크라우드워크를 바탕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웃음을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이라는 점을 고려한 별도의 구성도 준비된다. 한 해 동안 '이상준쇼 45'를 통해 선보인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척스카이돔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구성과 연출을 더해 투어의 마지막 무대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준쇼'의 기획 단계부터 월드투어까지 총연출을 맡은 MBC C&I 황인희 PD는 “70명의 관객 앞에서 시작했던 공연이 전국을 돌고 세계의 관객을 만나 이제 대한민국 코미디언 최초로 돔구장까지 오게 됐다”며 “단순히 객석 수가 커지는 공연이 아니라, 작은 극장에서 관객 한 명과 이야기하던 코미디언이 이제 고척돔 전체와 이야기하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황인희 PD는 “그동안 고척돔을 채워온 것이 음악과 함성이었다면, 이번에는 웃음으로 돔을 채우는 새로운 장면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학로 70석 소극장에서 출발한 '이상준쇼'는 전국투어와 월드투어를 거쳐 고척스카이돔이라는 대형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2026년 크리스마스, '이상준쇼 45'는 대한민국 최초의 돔구장에서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26 이상준쇼 45- 서울 피날레' 티켓은 오는 9월 23일(수) 오픈된다. 공연 및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채널과 예매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극장 관객과의 밀착형 소통을 강점으로 성장해 온 '이상준쇼'가 고척스카이돔이라는 대형 공간에서 그 장점을 어떻게 확장해 보여줄지가 이번 공연의 핵심 관전 요소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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