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는 장기하, 조현아, 소연, 소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기하는 ‘부럽지가 않어’에 이어 최근 발매한 첫 솔로 정규앨범 ‘산산조각’의 수록곡 ‘너나 나나’를 선보였다. 이어 장기하 특유의 ‘말하듯 노래하기’ 창법을 두고 유쾌한 공방이 펼쳐졌다.
성시경이 멜로디 위주의 곡을 부를 욕심은 없는지 묻자, 장기하는 “정확한 멜로디가 있는 노래다”라고 받아쳤다. 장기하는 ‘그건 니 생각이고’, ‘가만 있으면 되는데 자꾸만 뭘 그렇게 할라 그래’를 잇달아 부르며 자신의 음악에도 분명한 멜로디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장기하는 데뷔 때부터 자신의 음악을 두고 “‘이게 노래냐?’라는 댓글이 항상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현아가 듀엣 코너 ‘두 사람’의 게스트로 등장했다. 최근 방송과 공연 등에서 유독 성시경과 자주 마주치고 있다는 조현아는 계속되는 우연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성시경의 공연 뒤풀이 후 진심을 전하기 위해 장문의 문자를 보냈던 사연도 공개했다.
스케줄 후 멤버들을 먼저 귀가시켰다는 조현아의 이야기에 성시경이 “나랑 둘이 있고 싶어서 그랬구나?”라고 장난을 건넸고, 조현아는 객석을 향해 “다 나가주세요”라고 외쳐 폭소를 안겼다.
소연은 약 5년 2개월 만의 솔로 컴백곡 ‘퇴사할게여’로 재기발랄한 무대를 꾸몄다. 소연은 한 달 저작권료가 최대 10억 원에 달한다고 알려졌던 이야기에 대해 “자극적인 숏폼 콘텐츠를 통해 실제와 다르게 알려진 부분이 있다”며 오해를 바로잡았다.
소연은 자신이 만든 아이들의 곡들이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멤버들의 힘이 컸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솔로 활동에서는 그 부담을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소란 고영배는 ‘사랑한 마음엔 죄가 없다’로 힘 있는 밴드 사운드와 시원한 가창을 들려줬다. 클래식을 전공했지만 정작 노래를 따로 배운 적 없이 데뷔했다는 그는 과거 자신의 노래를 다시 듣기 어려울 정도로 창법이 많이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노래를 공부하며 유일하게 카피해 본 가수가 성시경이었다는 것. 마지막으로 고영배는 새 EP ‘Layer(레이어)’의 타이틀곡 ‘이별직전’을 선보였다.
한편, 오는 25일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은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중계 관계로 결방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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