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방송되는 SBS '세 개의 시선'에서는 MC 김석훈과 소슬지, 과학 전문 작가 곽재식, 도슨트 이창용, 내과 전문의 강수진,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건혁과 함께 세포를 젊게 되돌릴 방법을 세 가지 시선으로 알아본다.
도슨트 이창용은 그리스 신화 속 '새벽의 여신 에오스와 트로이 왕자 티토노스의 비극'을 통해, 단순히 수명만 늘어나는 삶이 과연 축복인지 질문을 던진다. 젊음을 붙잡으려는 욕망은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다. 영화 '사랑과 영혼'의 데미 무어가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거액의 전신 성형설로 화제를 모았듯, 노화를 늦추려는 시도는 현대에도 계속되고 있다.
몸이 나이가 들수록 무너지는 결정적 이유는 바로 죽지 않고 살아남는 '좀비 세포' 때문. 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재생과 교체가 느려지면서, 제때 제거되지 않은 좀비 세포는 주변 세포에도 영향을 주어 피부 노화와 색소 침착을 부추긴다.
장기간 생존한 좀비 세포는 체내에 머무는 데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염증 물질을 내뿜으며 전신 건강을 위협한다. 건강검진에서 흔히 발견되는 대장 선종이나 여성 질환인 자궁 근종 등 체내의 온갖 혹을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염증 반응으로 주변 조직을 딱딱하게 굳게 만드는 주범 역시 이 좀비 세포다.
MC 소슬지는 과거 난소낭종을 앓아 수술까지 받았던 사실을 방송 최초로 고백한다. 그는 "수술 이후에도 근종이 계속 생겨 매년 건강검진을 받아왔다"고 밝힌다. 이어 그 원인이 '좀비 세포'였다는 사실에 놀란다.
강수진 내과 전문의는 "자외선 노출이 중단된 뒤에도 무려 20주 동안이나 피부 세포 속에 DNA 손상 신호와 죽지 않는 '좀비 세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며 젊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김건혁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자외선 노출이 끝난 뒤에도 피부에 '좀비 세포'가 계속 자리 잡고 있으면, 해당 부위에 종양이 만들어질 위험이 커진다고 전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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