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멈췄던 김수현, 1년 6개월 만에 시상자로 국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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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0일, AM 09:08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김수현이 사생활 의혹으로 활동을 멈춘 지 약 1년 6개월 만에 국내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김수현(사진='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 중계화면 캡처)
김수현(사진='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 중계화면 캡처)
김수현은 19일 오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된 ‘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TMA)에 ‘TMA 인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검은색 정장을 입고 등장한 김수현은 “오늘은 시상자로 이 자리에 서 있지만, 나 역시 K팝을 사랑하는 한 사람”이라며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우리의 정서와 이야기를 담아내며 성장해 온 K팝은 국경과 언어를 넘어 전 세계 팬들이 함께 즐기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하나의 문화가 됐다”며 “그만큼 우리 아티스트와 음악이 가진 힘도 더욱 커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약 1년 6개월 만에 국내 공식석상에 선 김수현은 이전보다 다소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시상 내내 미소를 보인 그는 ‘TMA 인기상’을 받은 임영웅에게 직접 트로피를 전달했다.

김수현은 지난해 3월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뒤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김수현 측은 고인과 교제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교제 시점은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라고 반박했다. 이후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와 고인의 유족 등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관련 수사도 최근 일단락됐다. 경찰은 지난 7월 고인의 유족 측이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리고 기록을 검찰에 송부했다. 검찰이 별도의 보완수사나 재수사를 요구하지 않으면서 관련 수사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김수현 관련 의혹을 제기해온 김세의 대표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국내 공식석상 복귀에 앞서 김수현은 해외에서 먼저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7월 필리핀 일정을 소화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 민영방송 RCTI 창사 37주년 특집 생방송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자신의 대표작 ‘드림하이’ OST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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