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개회식 시청률 ‘뚝’… 지상파 3사 합쳐도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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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0일, AM 10:13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막을 올린 가운데 지상파 3사의 개회식 중계 시청률 합계가 5%대에 머물렀다. 3년 전 항저우 대회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낮아진 수치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 중계 화면.(사진=KBS)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 중계 화면.(사진=KBS)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 중계에서 KBS1가 전국 가구 기준 2.6%를 기록해 지상파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MBC는 1.7%, SBS는 1.5%를 각각 기록했다. 세 방송사의 시청률을 단순 합산하면 5.8%다. KBS가 1위를 차지했지만 방송사별 시청률이 모두 3%를 밑돌면서 개회식에 대한 시청자 관심은 이전 대회보다 낮은 모습을 보였다.

직전 대회인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당시 KBS는 5.9%, MBC는 2.8%, SBS는 0.7%를 기록해 지상파 3사 합계가 9.4%에 달했다. 이번 대회 5.8%보다 3.6%포인트 높다. 단순 합산 기준으로 약 38% 줄어든 셈이다.

다만 두 대회의 중계 조건에는 차이가 있다. 항저우 대회 당시 SBS는 개회식을 실시간으로 방송하지 않고 정규 프로그램 종료 후 80분 분량으로 지연 중계했다. KBS와 MBC가 각각 150분, 140분을 편성했던 것과 달랐다. 그럼에도 KBS와 MBC 두 방송사의 시청률만 합쳐도 8.7%로, 이번 대회 지상파 3사 전체 시청률 5.8%를 웃돈다.

이번 개회식은 19일 일본 나고야 팔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KBS는 이재후 캐스터와 음악감독 김문정, 방송인 강남이 진행을 맡았고 MBC는 김성주 캐스터와 김초롱 아나운서, SBS는 배성재 캐스터와 주시은 아나운서가 중계에 나섰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10월 4일까지 16일간 열린다.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와 난민팀 등이 참가하며 43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41개 종목에 선수 787명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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