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드는 21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첫 정규앨범 '극야'의 무드 필름을 공개했다. 그동안 강렬한 사운드와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앞세워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으로 앨범이 가진 분위기를 먼저 꺼내 보였다.
공개된 무드 필름은 역동적인 무대나 퍼포먼스보다는 정적인 화면과 내레이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장면 하나하나가 서사적으로 이어지면서 '극야'가 품고 있는 정서를 서서히 드러내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영상은 '어떤 음악을 들려줄 것인가'에 앞서 '어떤 세계를 보여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티징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터치드의 기존 콘텐츠에서 익숙했던 음악과 퍼포먼스를 전면에 배치하는 대신 비주얼과 내레이션을 통해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극야'를 단순한 신곡 모음이 아닌 하나의 분위기와 흐름을 지닌 작품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18일 먼저 공개된 앨범 아트 역시 같은 흐름을 보여준다. 기존 터치드에게서 쉽게 예상하기 어려운 새로운 비주얼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무드 필름에서는 해당 이미지를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했다. 아직 앨범의 구체적인 음악적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두 티징 콘텐츠는 오히려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극야'가 어떤 이야기를 담아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앨범 제목인 '극야'는 티징 콘텐츠가 공개되는 시간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터치드는 주요 콘텐츠를 자정인 0시(00:00)에 공개하고 있다. 해가 뜨지 않는 밤이 이어지는 현상인 '극야'에서 착안해 자정을 상징적인 시간으로 활용한 것으로, 앨범명에 담긴 개념을 콘텐츠 공개 방식까지 연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터치드는 앨범을 단순히 음악으로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앨범 아트와 영상, 공개 시간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묶으며 '극야'만의 분위기를 차근차근 구축하고 있다.
'극야'는 터치드가 데뷔 후 처음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여기에 CJ문화재단 '튠업' 제작지원을 통해 완성된 작품으로, 그동안 음악과 라이브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터치드가 시각적인 서사까지 더해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앨범 아트에서 시작해 무드 필름으로 이어진 '극야'의 티징은 이제 첫 번째 장을 펼친 단계다. 아직 음악이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새로운 이미지와 영상 속 장면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방식의 앨범 전개를 예고하면서, 앞으로 공개될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터치드의 첫 번째 정규앨범 '극야'는 오는 10월 15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터치드는 '극야'를 통해 강렬한 음악과 라이브를 넘어 비주얼과 서사까지 앨범의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엠피엠지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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