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는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에드, 네가 한 일은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넌 내게 거울 같은 존재이며, 늘 존중하는 상대다"라며 매클모어 퇴출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에드 시런을 옹호하는 글을 작성했다.
하나 이를 본 수많은 누리꾼들은 타카의 언행이 부적절하다 질타하기 시작했고, 타카는 "오해를 샀다면 죄송하다. 그저 저 상황에 놓인 내 친구 에드를 방관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해당 글에도 거센 여론이 진화되지 않자 "난 전쟁에 동의하지 않는다. 아이들과 민간인이 다치고 목숨을 잃는 것에도 반대한다"라고 적으면서도, "하지만 아티스트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는 것만으로 무대 위에 오르지 못하는 부분 역시 동의하지 못한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어 타카는 "사람에겐 저마다 다른 입장이 있고, 짊어지고 있는 책임도 다르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그 사람의 모든 걸 단정 지을 수 없다 생각한다. 내가 에드에 대해 적었던 것은 어느 한쪽의 정치적 입장을 지지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난 에드의 친구이고, 친구가 힘들어하는 걸 보고 있을 수만은 없기에 나선 것이다. 그뿐이다. 매클모어가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할 자유도 물론 존중하지만, 에드가 책임감 속에 내린 판단 역시 존중하고 싶다. 정치적 차이 때문에 서로를 적으로 돌리고 상처 주지 않길 바란다. 그 부분에 있어선 동조하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런 입장문에도 불구, 여전히 많은 팬들은 원오크록이 최근 'DETOX' 앨범을 통해 전하려 했던 주된 메시지 '오른쪽이 있으면 왼쪽도 있다. 무엇이 정답인진 모르지만 우리는 세상에 전해야 할 것들을 전하자'에 어긋난 선택이라며 거센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중이다.
이번 사태는 지난 4일 에드 시런의 북미 투어 '루프 투어'의 오프너를 맡은 매클모어가 공연 도중 "팔레스타인에게 자유를(Free Palestine)"이라고 외치며 시작됐다. 이후 에드 시런이 오를 예정이었던 스타디움 소유들의 반발이 이어졌고, 질레트 스타디움 소유주 로버트 크래프트는 직접 "매클모어를 투어에서 하차시키지 않으면 공연을 취소하겠다"라며 압박에 나서기까지 했다. 결국 매클모어는 '루프 투어'에서 하차하게 됐지만, 이번엔 이 결정에 불만을 품은 다른 출연진들과 투어 밴드까지 줄줄이 보이콧을 선언하며 비상이 걸렸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원오크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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