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빈/ 눈 컴퍼니 제공
신인 배우 심수빈이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심수빈은 최근 영화 '첫세계'(감독 윤단비)로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인 플랫폼(Platform) 섹션에 초청돼, 영화제에 참석했다.
'첫세계'는 육로로 연결되지 않은 섬에서 살아가는 열일곱 진이 할머니의 장례를 위해 섬으로 돌아온 두재를 만나며, 처음으로 자신의 안에서 눈뜨는 낯선 욕망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 진 역을 맡은 심수빈은 작은 섬에 살면서 처음 겪어보는 감정을 자각하는 열일곱 소녀의 복잡한 감정과 변화를 섬세하게 그렸다. 과장되지 않은 표현과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진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완성하며 배우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았다.
해외 매체들은 호평을 쏟아냈다. 한 매체는 "심수빈은 훌륭한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진이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는 후반부에서 연기는 최고조에 달한다"며 "장면을 과하게 부각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눈물 연기로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고 칭찬했다.
심수빈/ 눈 컴퍼니 제공
다른 매체 역시 "심수빈은 깊은 내면을 건드리는 연기로 영화를 이끌어간다"며 주연으로서의 존재감과 힘을 높이 샀다. 이어 "심수빈은 진의 불확실성을 마치 성장 과정처럼 과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섬세하게 포착해 내는 데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준다"며 세밀한 내면 연기를 조명했다.
심수빈은 상영 이후 진행된 GV에서도 해외 영화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작품과 캐릭터에 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한편 심수빈은 데뷔작인 영화 '지우러 가는 길'과 드라마 '은밀한 감사' '기리고' '참교육' 등을 통해 차근차근 존재감을 쌓아왔다.
특히 주연 '첫세계'는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제74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됐다. 또 심수빈이 주연한 다른 영화 '새'는 제31회 부산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첫세계'는 2027년 개봉 예정이다.
eujenej@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