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사랑' 조인성 "베니스 영화제때 기자들이 몰려왔던 일, 놀라우면서도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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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September 21일, PM 07:42

21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가능한 사랑'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동 감독,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참석했으며 전도연은 뉴욕에서의 연극 상영 일정으로 인해 화상으로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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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상우는 자본가의 모습이다. 기존 자본가의 모습에서 더 나아가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진자는 어떻게 우리와 밀접하게 붙어있는가라는 걸 고민하며 새로운 자본가의 모습을 그리려 했다. 물려받은게 있지만 그것에서 벗어나서 드러내지 않고 어딘가에 숨어있는 자본가의 모습에서부터 출발했다. 돈은 양날의 검이고 독이 있다 생각해서 그 독을 잘 쓰면 누군가를 낫게도 하지만 누군가를 죽일수도, 다치게도 하는거라 생각한다. 그런 것을 상우에 투영해서 연기했다"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조인성은 "베니스 영화제떄 기자들이 싸인받으러 와서 너무 당황스러웠다. 올해 운 좋게 칸느와 베니스도 다녀왔다. 칸느에서 느끼지 못했던 풍경이었다. 엄숙한 자리라 인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우르르 나오시길래 제가 뭘 잘못한 줄 알았다. 그 장면이 너무 놀라우면서도 감동스러운 느낌이었다. 감독님과 한국 영화의 위상이 베니스 기자분들도 그렇게 느끼셨는지 환대를 해주시고 저희를 맞이 해주는 것 같아 감사했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조인성은 "현장에서 저 물이 굉장히 차가울텐데라는 마음으로 한발짝씩 몸을 담궜던 기억이 있다. 상우가 가진 돈이 어떤 면에서는 불편한 친절함을 제공하고, 다정함을 내포하는 인물이지만 이면에는 무서운 독을 가진 인물이다. 특히나 원하던 사업의 성공 소식을 듣고 더욱 더 원하는게 다 되는 환상에 빠지게 되는 인물인데 갖지 말아야 할 것 갖겠다고 하는 욕망이 드러나는 순간이라 생각했다."라며 영화 속 전도연과의 해변 씬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9월 23일 극장개봉에 이어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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