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1일(현지시간) "파라마운트가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12개 주 법무부와 최종 합의함에 따라 합병에 가장 큰 걸림돌을 제거하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콜로라도,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미네소타, 네바다, 뉴저지, 뉴멕시코, 뉴욕, 오리건, 워싱턴 등 12개 주는 이번 인수·합병이 반독점법을 위배했다 주장하며 파라마운트와 워너를 상대로 소를 제기한 바 있다. 뒤이어 미연방법원이 파라마운트·워너 인수·합병(M&A) 중단 가처분 신청을 인용함에 따라 합병 절차는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합병 절차가 예상보다 길어짐에 따라 파라마운트는 워너 주주들에 막대한 보상금을 지불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합병 절차가 9월 30일 이후로 지연될 경우 매일 주당 25센트를 주주에게 지급하는 지연 보상 수수료를 약속한 바 있기 때문. 이 계약대로라면 파라마운트는 매일 700만 달러(한화 약 96억 원)를 주주들에 제공해야 했다. 다만 다행히 데드라인 전에 극적 합의에 성공함에 따라 보상금 지불의 의무는 사라지게 됐다.
한편 여전히 파라마운트·워너 합병을 향한 시선은 여전히 곱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로버트 드 니로, 호아킨 피닉스, 크리스틴 스튜어트, 벤 스틸러 등 수천 명의 배우들은 두 공룡 기업의 합병이 일자리 축소, 콘텐츠 독점 등의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고, 미국작가조합(WGA)은 7월에 합병을 막기 위해 별도의 소송을 제기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파라마운트, 워너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