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남: 더 레드' 구교환 "'대세', 낯설지만 기분 좋은 수식어" [영화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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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September 22일, AM 09:00

'대세' 구교환을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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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환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개봉을 앞둔 영화 '부활남: 더 레드'(감독 백종열·제작 용필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몇 년 간 구교환은 이른바 '대세'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당장 지난 1년을 돌이켜 봐도 '만약에 우리'와 '군체'로 누적 850만 관객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데 성공했고, 브라운관에선 박해영 작가의 신작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로 시청자들을 쉴 새 없이 웃고 울게 만들었다. TV 광고에서도 쉽사리 그의 얼굴을 마주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는 그다.


구교환은 '대세'라는 수식어가 여전히 본인에겐 어렵고 낯선 단어라 겸손히 밝히며 "낯설고 쑥스럽다. 다만 그렇게 불러주실 때 기분이 좋은 건 사실이다"라고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대세'로 불리기 이전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은 없냐 묻자 "아무래도 더 많은 작품을 통해 대중과 만났던 만큼, 날 더 친밀하게 생각해 주시는 것 같다.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서로의 기분을 공유하는 기분이다. 그렇기에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통해 대중과 만나며 친해지고 싶다. 내 목소리에 대한 평가도 달라졌다. 예전엔 내 목소리가 이상하다 말하는 사람이 많았다면, 요즘엔 오히려 목소리가 좋다 말하는 분들도 생겼다. 과거와 비교하면 서로를 보다 잘 알게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답했다.


반대로 달라지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바로 연기를 향한 마음가짐이다. "2019년 '메기'부터 지금까지, 연기에 있어 달라진 건 하나도 없다"는 그는 "늘 같은 시간에 있는 것 같다. 독립 영화와 상업 영화를 구분해놓지도 않는다. 여전히 사랑스러운 내 자식들이며, 모든 작품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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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구교환은 '부활남: 더 레드' 홍보로 바쁜 요즘에도 차기작 준비에 한창이다. 예정된 촬영만 '사랑의 카운셀러', '태풍', '카르텔' 등 세 편에 달한다. 체력적 부담은 없냐 물으니 "공개 시기만 이럴 뿐이지, 난 정상적인 리듬으로 작업하고 있다. 체감은 한 해에 10편을 촬영하는 느낌인데, 막상 하는 건 서너 편에 불과하다. 1년에 한 편의 작품만 찍을 때도 있다. 걱정할 정도로 쏟아내고 있진 않다"라고 밝혔다.


구교환을 주연으로 내세운 작품이 수도 없이 많은 요즘이지만 기시감에 대한 걱정은 전혀 없었다. 구교환은 "남한테 어떻게 보일까를 전혀 고민하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걸 하고 있지 않냐. 남의 시선을 신경 쓰기보단 내가 기준이 되려 노력하고 있다. 만약 그걸 두려워하는 순간 더 경직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소신을 전하며, "앞으로도 오래오래 연기의 재미를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한편 '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구교환)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채용택 작가의 웹툰 '부활남'을 원작으로 한다. 30일 개봉.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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