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2' 정은채 "'킹'받는 안보현X특별한 유승호"

연예

iMBC연예,

2026년 September 22일, PM 05:36

'재벌X형사2' 정은채가 동료들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2일 정은채는 iMBC연예와 만나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극본 김바다·연출 김재홍) 종영을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재벌X형사2'는 강력팀 형사가 된 철부지 재벌3세 진이수(안보현)가 새로운 팀장 주혜라(정은채)와 펼치는 사이다 수사기를 그린 작품. 극중 정은채는 전 경찰청 대테러 팀장이자 현 강하경찰서 강력 1팀 팀장 주혜라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정은채는 상대 배우 안보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드라마 속 진이수처럼 실제 안보현에게 '킹 받았던'(약이 오르고 짜증이 났다는 뜻의 신조어) 순간이 있었는지 묻자 정은채는 "매 순간 '킹 받았다'"며 웃었다. 그는 "안보현은 이미 스태프들과 가족처럼 지내고 있었다. 현장 자체가 굉장히 친근하고 따뜻했다"며 "극 중에서는 긴박하고 무거운 상황이 이어지지만 카메라가 꺼지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 중심에서 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줘서 고마웠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극 중 호흡이 멜로로 이어질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정은채는 "나와 안보현은 '브로맨스'에 가까운 사이"라며 "또 다른 작품에서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은 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빌런' 유성원 역으로 힘을 보탠 유승호에 대해서는 "특별출연이었지만 감독님 말씀처럼 '너무 특별해서 특별출연'이었다"고 표현했다. 이어 "초반부터 조금씩 등장하면서 작품에 무게감을 더해줬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는데 유성원이라는 인물을 굉장히 입체적으로 만들어줬다. 함께 연기하는 과정도 정말 재미있었다"고 떠올렸다.

정은채는 시즌2에서 유일하게 새롭게 합류한 주요 인물이었다. 이미 시즌1을 통해 단단하게 구축된 세계관과 배우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출발했다.

그럼에도 출연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주혜라라는 인물이 지닌 매력이었다. 정은채는 "모든 작품에는 하나씩 숙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이미 만들어진 세계관에 새롭게 들어간다는 과제가 있었을 뿐"이라며 "그럼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배우로서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인기작의 후속 시즌에 합류한다는 부담은 오히려 책임감으로 바꿨다. 그는 "시즌1이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고, 주혜라 역시 주요 캐릭터였기 때문에 그 기대와 사랑에 함께 부응해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책임감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책임감이 매번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결국에는 그 과정 자체가 카타르시스로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주혜라는 강하경찰서 강력 1팀에 새롭게 투입돼 팀을 이끄는 리더다. 정은채는 인물의 강인함을 단순히 목소리를 높이거나 강한 기세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표현하지 않았다. 그는 "1팀에 투입돼 리더 역할을 해야 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직업적인 프로페셔널함이 반드시 보여야 했다"며 "냉철하고 단단한 경험을 지닌 사람이라는 점, 그 경험에서 나오는 연륜이 전면적으로 드러나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혜라가 가진 강함은 겉으로 크게 드러내는 종류의 강함과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했다. 이미 많은 경험을 거쳤기 때문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고, 굳이 힘을 과시하지 않아도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인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시청률과 시청자 반응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은채는 "이미 사랑받은 작품의 후속 시즌이니 당연히 부담은 있었다"면서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시청자분들이 작품을 더욱 좋아해주시는 게 느껴져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project hosoo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