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4'·'암살자(들)'에 '엔드게임'까지…추석 극장서 볼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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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September 24일, AM 07:15

'타짜: 벨제붑의 노래', '암살자(들)' 포스터

올해 추석 연휴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계속된다. 추석 극장가에는 신작과 흥행작들이 나란히 걸리며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번 연휴에는 한국 영화 세 편과 재개봉작 등이 나란히 걸리며 라인업을 꽉 채웠다.

연휴 전날인 지난 23일 '암살자(들)'과 '타짜: 벨제붑의 노래', '가능한 사랑'이 동시에 개봉하고 '어벤져스: 엔드게임 앙코르'도 같은 날 관객과 만났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벌어진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좇는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유해진이 중부서 경감 박철구 역을, 박해일이 신문사 사회부 부장 김재환 역을, 이민호가 신입 기자 한영일 역을 각각 맡았다. 여기에 정우성, 박정민이 우정출연하고, 심은경, 박해준 박성훈 오정세 신현빈 유연석 등이 특별출연한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외출', '덕혜옹주', '천문: 하늘에 묻는다', '보통의 가족'을 선보인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허영만 화백 원작 만화의 네 번째 이야기를 옮긴 작품이다.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정점에 올랐던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친구 박태영(노재원 분)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맞붙는다. 등급은 청소년 관람 불가다. 2006년부터 시작된 '타짜' 시리즈는 1편이 약 570만 명, 2014년 '타짜-신의 손'이 약 400만 명, 2019년 '타짜: 원 아이드 잭'이 약 222만 명을 각각 모은 바 있다.

배우 조인성(왼쪽부터)과 조여정, 이창동 감독, 설경구 © 뉴스1 권현진 기자

같은 날 이창동 감독의 신작이자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도 극장에 걸렸다.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톱배우들인 설경구, 전도연, 조인성, 조여정이 주연으로 나섰다. 이 영화는 지난 12일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은사자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아 기대감을 높였다. 극장 개봉 이후 11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여기에 '어벤져스: 엔드게임 앙코르'가 가세했다. 2019년 국내 개봉 이후 7년 만에 다시 걸리는 이 영화는 당시 천만을 넘어 1397만을 기록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6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에는 스크린X와 4DX, 돌비 애트모스 등 특별관에서도 상영된다. 특히 오는 12월 개봉하는 '어벤져스: 둠스데이'을 앞두고 재개봉하는 만큼, 재개봉관에서 '둠스데이'의 독점 영상도 최초 공개될 예정이라 마블 팬들의 기대감이 높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찌감치 개봉한 신작도 있다. 지난 16일 개봉한 '인턴'은 23일 기준 누적 관객 수 47만 명을 모았다. 이 영화는 2015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를 한국적 정서로 옮긴 작품으로, 김도영 감독이 연출했고,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 역에 최민식, 패션 기업 대표 선우 역에 한소희가 나선 조합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5일 개봉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에 등극한 '오디세이'(감독 크리스토퍼 놀런) 역시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123만 3176명)를 넘어 1128만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개봉 외화 영화 흥행 5위, 역대 흥행 24위에 오른 '오디세이'는 지난 22일 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아직도 관객의 선택을 받는 '오디세이'가 연휴 기간 쌓을 흥행 기록에도 주목된다.

이 밖에도 애니메이션 '포가튼 아일랜드', 어린이 영화인 '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앤 비욘드 : 두근두근 대자연 어드벤처'가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 23일 개봉했다. 또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공포영화 '옵세션',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도 상영 중이다.

20년을 이어온 시리즈의 마침표 및 베니스 수상작, 7년 전 할리우드 대작이 같은 날 출발해 추석 연휴 극장가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과연 어떤 영화가 이번 추석 연휴의 승자가 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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