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은중과 상연'으로 국제에미상 최우수 여자연기상 후보…韓 여배우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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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September 25일, PM 12:03

배우 박지현 © 뉴스1

'은중과 상연' 박지현이 한국 여배우 최초로 국제에미상 최우수 여자 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23일(이하 현지 시각) 국제 텔레비전 예술 과학 아카데미는 2026 국제에미상 16개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명단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극본 송혜진/연출 조영민)에서 천상연 역을 연기한 박지현이 최우수 여자 연기상(BEST PERFORMANCE BY AN ACTRESS) 후보에 올랐다. 이는 한국 여배우 최초다.

박지현은 벨기에의 모나 미나 레온(MONA MINA LEON), 멕시코의 바르바라 모리(BÁRBARA MORI), 영국의 셰리든 스미스(SHERIDAN SMITH)와 같은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경쟁한다.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에서 박지현은 어린 시절 부족할 것 없이 자랐지만, 자신은 절대 가질 수 없는 것들을 가진 밝고 따뜻한 은중(김고은 분)을 부러워하는 천상연을 연기했다.

특히 박지현은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던 20대, 불편한 재회 이후 어릴 적부터 내면에 자리 잡고 있던 결핍이 최고조에 달하며 스스로 우정을 끊어버린 30대, 담담하게 죽음을 앞두고 은중과 마지막 기억을 만들던 40대까지 천상연이라는 인물의 시간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받았던 바 있다.

이후 박지현은 이 역할로 한국 여배우 최초로 국제에미상 후보에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수상자는 오는 11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54회 국제 에미상 갈라에서 발표된다.

한편 국제에미상은 보통 에미상이라 불리는 프라임타임 에미상과는 다르다. 프라임타임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주최하는 것으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국제에미상은 국제 텔레비전 예술 과학 아카데미에서 주관하며, 미국을 제외한 나라의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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