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교환 2026.8.26 © 뉴스1 권현진 기자
올해 극장가에서 멜로와 좀비 스릴러를 연달아 흥행시킨 배우 구교환이 이번에는 초능력 액션을 들고 나온다.
구교환 주연 영화 '부활남: 더 레드'(감독 백)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구교환은 극 중 죽을수록 강해지는 남자 석환 역을 맡았다. 취업준비생이자 괴력을 지닌 히어로로 분한 그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제대로 증명했다. 새빨간 머리색으로 외형을 살렸고, 극의 만화적인 요소와 구교환 특유의 말맛이 어우러지며 작품에 몰입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와 호흡을 맞춘 구교환은 각각 색다른 케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빌런 신승호와는 끝없이 질주하는 액션을 완벽하게 구현했고, 강기영·김시아와는 친구, 남매 케미를 선보여 웃음을 안긴다.
구교환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부활남: 더 레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부활남'은 굉장히 직관적이고 빠르고, 자신 있게 킬링타임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작품"이라며 "내가 설명하지 않아도 쉽게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이런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모두와 친해지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석환에 대해 "나는 자기 기준이 있는 캐릭터를 좋아한다, 그런 캐릭터에 끌리고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라며 "석환은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는 인물인데 영화에서 그게 잘 작동된 거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부활남: 더 레드' 포스터
특히 '부활남: 더 레드'는 올해 기세가 좋은 구교환이 타이틀롤로 나서는 작품이라 흥행에도 기대감이 크다.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한 멜로 '만약에 우리'에서 공대생 은호를 연기해 260만 관객을 모았고, 지난 5월 21일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군체'에서는 생물학자 서영철을 맡아 595만 명을 동원했다.
여기에 올해 방송된 JTBC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도 호평을 얻었다. 시청률 역시 2.2%(이하 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로 출발해 최종회에서 5.3%까지 기록하며 자체 최고로 유종의 미를 거둔 바 있다.
멜로, 좀비, 드라마를 차례로 거치는 동안 구교환의 존재감은 더욱 확고해졌다. 여기에 '부활남: 더 레드'로 히어로 액션물의 원톱 주연으로 나서 다시 한번 변화를 꾀한다. 올해 영화 두 편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긴 것은 물론, 총 855만 관객을 모은 구교환이 이번 원톱 액션물로 가을 극장가에서 흥행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개봉 뒤에도 '열일'은 계속된다. 구교환은 김윤석, 노윤서와 함께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폭설'을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왕을 찾아서', '정원사들' 등 역시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seung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