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연출 황승기·이가람, 극본 유수지, 제작 유니켐)에서 10년 차 연인 남궁호(서강준)와 이미도(안은진)는 결별 위기를 넘어 결혼이란 중대한 인생의 기로에 함께 서기로 했다.
하지만 이미도에게 스스로도 설명하기 어려운 미묘한 변화가 감지됐다. 특히 지난 4회에서 매해 남궁호와 함께했던 첫눈 기념일에 한태승(이주안)과 함께 있었고, 이튿날 그의 사무실에서 눈을 뜨는 예상치 못한 외박 엔딩까지 펼쳐진 것.
남궁호는 대기업 직장인으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반면, 이미도는 연이어 작품이 무산됐고, 원치 않는 작품 연출까지 맡아야 했던 상황. 앞으로 나아가는 남궁호의 곁에서 이미도의 초라함은 깊어졌다.
결국, 이미도가 잃어버린 설렘은 사랑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남궁호에게 “너 때문에 내가 점점 싫어진다”라며 이별을 고했던 이미도의 마음에는 10년 연애의 권태뿐 아니라 꿈 앞에서 멈춰버린 자신의 현실에 대한 답답함과 도망치고 싶은 심정까지 뒤섞여 있었던 것.
4회에서 이미도와 한태승의 관계는 더욱 아슬아슬해졌다. 감독 복귀를 두고 또다시 충돌한 그 순간, 남궁호와 이미도에게 특별한 첫눈이 내렸다. 이미도는 그 눈을 바라보며 “남궁”을 읊조렸지만, 다음 날 아침을 맞은 곳은 남궁호의 곁이 아닌 한태승의 사무실이었다. 이미도가 한태승과 함께 밤을 보내게 된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
한편,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이번 주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중계방송으로 결방된다. 특별 편성된 1~4회 몰아보기는 26일(토) 밤 11시 20분, 30일(수) 밤 11시 10분에 각각 80분간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KBS, 유니켐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