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채널 ‘리스팩트 이진호’를 통해 두 사람의 법정 다툼 배경과 엇갈린 주장이 상세히 공개됐다. 양측은 협의 이혼 당시 합의한 양육비 지급 여부와 아들을 향한 면접교섭권을 두고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허양임 측은 고지용이 이혼 후 약 27개월 동안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원금과 이자를 합쳐 약 5,000만 원에 이르는 미지급금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미지급 양육비 청구 소송과 함께 재산 가압류 신청에 나섰다.
반면 고지용 측은 간경화 진단과 연이은 수술 및 입원으로 치료비 부담이 컸고, 활동 중단으로 경제적 여유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최근 건강을 회복해 수입이 생기면서 양육비를 일부 지급했고, 남은 금액도 분할 납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자녀와의 만남을 둘러싼 갈등도 깊다. 고지용 측은 이혼 후 상대의 방해로 2년간 아들을 6차례밖에 보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면접교섭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반면 허양임 측은 과거 고지용이 건강상 이유로 만남을 스스로 미뤘거나 거부했다며 상반된 증거를 제시하고 맞서고 있다.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은, 이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데 이어 양육권과 면접교섭을 둘러싼 진흙탕 법정 싸움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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