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위 출신 김바다, 대마 혐의 6개월 만에 활동 재개 예고…"뼈저리게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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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September 28일, PM 04:48

시나위 출신 김바다 / 사진=김바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시나위 출신 김바다(본명 김정남)가 대마 흡입 혐의 후 6개월 만에 음악 활동 재개를 예고하면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28일 김바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시하면서 "지난 시간, 많이 생각하고 뼈저리게 반성해 왔다"라며 "지난 3월의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믿어 주셨던 분들께 걱정과 상처를 드렸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 마음을 생각하면 제 마음도 아프다"라며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모든 것이 저절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누군가의 마음에 남을 상처도 제가 돌봐야 할 제 모습도 시간만으로 지워지는 것은 아니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김바다는 "그래서 지난 시간 동안 제 삶을 다시 바라보고 제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많이 생각했다"라며 "말없이 지켜봐 주신 마음, 걱정해 주신 마음, 다시 제 음악을 기다려 주신 마음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겠다, 제가 받은 그 기다림에 무엇으로 답해야 할 지도 오랫동안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바다는 "결국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말보다는 앞으로의 행동과 삶으로 그리고 음악으로 천천히 보여드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노래할 수 있다는 것,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예전보다 더 깊이 느끼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그러면서 김바다는 "상처를 드린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그리고 긴 시간 동안 저를 기다려 주시고 걱정해 주신 모든 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이 마음을 잊지 않겠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김바다는 "다시 활동을 시작하려는 이 시점에서, 그동안 저를 기다려 주시고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제 마음을 전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해 말씀드린다"라고 논란 이후 6개월 만에 활동 재개를 예고하기도 했다.

김바다는 지난 3월 8일 오후 8시30분쯤 강원 속초의 한 주택에서 대마초를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관련 혐의를 인정했다.

이후 김바다는 불구속 상태로 지난 7월 재판에 넘겨져 다음 달 28일 춘천지법 속초지원에서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한편 김바다는 한국 록 음악계의 상징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95년 시나위의 5대 보컬로 합류하며 데뷔한 그는 '은퇴 선언' 등의 곡을 발표하며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았고, 시나위의 전성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나위 활동 이후 김바다는 밴드 나비효과, 아트오브파티스, 더 레이시오스 등 다양한 밴드를 결성하며 실험적인 음악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2003년 나비효과 시절 발표한 '첫사랑'은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본인이 이끄는 4인조 밴드 김바다(KIMBADA)로 활동해 왔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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