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인코리아2' 충격 결말 호불호 묻자 우도환이 내놓은 답 [인터뷰M]

연예

iMBC연예,

2026년 September 28일, PM 05:08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우도환이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고 있는 작품 결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8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우도환과 iMBC연예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감독 우민호)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품은 백기태(현빈)와 그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대립을 그린 작품이다. 시즌2는 시즌1으로부터 9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권력의 정점으로 향하는 백기태와 복수를 위해 돌아온 장건영, 형의 폭주를 막으려는 백기현(우도환)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우도환은 작품을 마친 소감에 대해 "아쉽다. 이제 정말 마무리하는 단계인 것 같다. 시즌2까지 이어진 작품에 출연한 건 이번이 두 번째인데, 역시 시즌1에서 끝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애착이 생긴다"고 말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의 결말을 두고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엇갈린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우도환은 "내가 출연한 작품이라 그런지 '시청자분들이 기태 형을 굉장히 좋아해주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99%가 형 편인 것 같더라"며 웃었다.

이어 "주인공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시청자가 그 인물에게 이입하게 만드는 건 배우의 힘이자 연출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자칫 잘못하면 시청자가 돌아설 수도 있는 인물인데, 현빈 형이 그 선을 굉장히 잘 타면서 백기태를 표현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만큼 백기태에게 이입한 분들에게는 결말이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말 자체에 대해서는 "과연 이 작품이 정말 끝났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무언가를 완전히 매듭짓기 위해 만든 결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감독님께서는 마지막 총성을 '시대를 닫는 총성'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또 다른 시작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도환 개인의 결말 만족도는 높았다. 그는 "나는 좋았다. 대본이 나왔을 때부터 모두가 고민했고, 결국 그 지점을 향해 계속 달려왔다. 그 장면을 연기한 배우가 결말에 만족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동의하고 만든 장면"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순간 백기현의 선택에 대해서는 "기현이가 자신이 선택해 들어간 집단이 본인이 상상했던 이상과 다르다는 걸 알게 된다면 계속 그곳에 남아 있을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그런 기현이라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현이는 개인적인 영달을 위해 그쪽에 들어간 게 아니다. 형을 막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그들의 편에 들어갔고, 그들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형에게 총을 겨눴지만 그 순간 '시대를 닫는 총성'이 울린다"며 "나는 실제로 방아쇠를 당기는 연기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도환은 "나 역시 시청자들과 같은 마음이다. 기현이는 기태 형이 죽지 않기를 바라는 동생일 거다. 그저 형이 제발 멈추기를 바랐을 것"이라며 "누나가 그렇게 됐는데도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왜 일본으로 떠나지 않는지 답답한 마음도 있었을 것"이라고 백기현의 심정을 짚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