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지창욱 父 된다…'메리 베리 러브'서 부자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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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October 01일, PM 02:34

배우 김태훈이 한일 공동 제작 드라마 ‘메리 베리 러브’에서 지창욱의 아버지로 분해 작품에 깊이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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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은 오는 10월 7일 전 세계 최초 공개되는 ‘메리 베리 러브’에서 이유빈(지창욱 분)의 돌아가신 아버지 이경수를 연기한다. 육종학자인 이경수는 차로섬과 인연을 맺고 있는 인물로, 주인공 유빈의 삶과도 맞닿아 있다. 김태훈은 인물의 서사적 의미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작품의 정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메리 베리 러브’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한국의 공간 기획자 이유빈과 일본의 여성 농부 시라하마 카린(이마다 미오 분)이 아름다운 섬에서 만나 서로의 삶을 마주하고 성장해가는 새콤달콤 로맨틱 코미디다. CJ ENM과 일본 지상파 방송국 니혼TV가 처음으로 공동 제작에 나선 작품으로, 지창욱과 이마다 미오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함께해 관심을 받고 있다.

김태훈은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며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표현해 온 배우다. 영화 ‘좋은 사람’에서는 선악과 욕망, 죄책감이 충돌하는 인물을 밀도 있게 그려냈으며, ‘말모이’, ‘드림팰리스’ 등에서도 작품마다 서로 다른 인물의 삶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과장된 표현보다는 인물의 감정을 차분하게 쌓아 올리는 연기로 작품 속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해왔다.

최근 개봉한 영화 ‘캐리어를 끄는 소녀’에서는 수아의 아버지이자 테니스 선수 출신 성우 역을 맡았다. 딸을 향한 애정과 기대를 비롯해 오랜 시간 축적된 불안과 욕심까지 절제된 연기로 표현하며 현실적인 부성애를 그려냈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와는 또 다른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경수는 단순히 유빈의 가족 관계를 설명하는 인물에 그치지 않고 차로섬의 시간과 정서에도 연결돼 있다. 이에 김태훈이 특유의 안정적인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을 통해 이경수의 존재감을 어떻게 완성할지가 작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특히 김태훈은 인물의 비중이나 장르에 관계없이 각 작품에서 캐릭터만의 색을 구축해왔다. 생활감이 묻어나는 현실적인 연기부터 심리적 긴장감을 요구하는 역할, 따뜻한 인간미를 지닌 캐릭터까지 폭넓게 소화해 온 만큼, 로맨틱 코미디 장르인 ‘메리 베리 러브’에서 보여줄 새로운 얼굴에도 관심이 이어진다.

‘캐리어를 끄는 소녀’에서 성우로 스크린 관객과 만났던 김태훈은 ‘메리 베리 러브’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존재감을 알릴 예정이다. 지창욱과 함께 만들어갈 부자 관계의 서사가 이유빈의 이야기에 어떤 결을 더할지, 김태훈의 차분하고 깊이 있는 연기가 작품 속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된다.

한편, 김태훈이 출연하는 ‘메리 베리 러브’는 오는 10월 7일 니혼TV와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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