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톰 크루즈가 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영화 ‘디거(Digger)’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디거'는 꼰대 괴짜 재벌 디거 록웰(톰 크루즈 분)의 그린란드 빙하 시추 시설에서 발생한 작은 균열이 전 세계를 뒤흔들 역대급 대재앙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 뉴스1 권현진 기자
톰 크루즈는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영화 '디거'(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의 내한 기자회견에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대한 기대감에 관해 묻자 "오스카(아카데미)나 이런 상 같은 경우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어떤 평가를 하든 나는 항상 영화를 만든다, 영화 만드는 자체가 특권이자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영화를 만들면서 따라오는 모든 것, 개봉일의 흥분까지, 영화는 이야기가 중심인데, 이야기를 만드는 특권이 나에게 중요하다"며 "이번 영화는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님께서 영화 이야기의 구조를 바꾸셨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디거'는 꼰대 괴짜 재벌 디거 록웰의 그린란드 빙하 시추 시설에서 발생한 작은 균열이 전 세계를 뒤흔들 역대급 대재앙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바벨'로 칸 영화제 감독상, '버드맨'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2년 연속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을 수상한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의 신작이다.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앞서 톰 크루즈와 함께 내한 예정이었으나 전날인 지난달 30일 돌연 불참 소식을 전했다. 이냐리투 감독은 편지로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인해 투어 일정에 맞춰 한국에 가지 못하게 되었다"면서 "비록 제가 직접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톰 크루즈가 여러분이 지금까지 저희에게 보내주신 놀라운 따뜻함과 응원을 느낄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디거'의 주연 배우인 톰 크루즈는 이번 작품을 통해 13번째 내한했다. 해외 배우 최다 기록이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안하무인에 괴짜 같은 면모를 지닌 석유 재벌 디거 록웰을 연기했다.
한편 '디거'는 오는 3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