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거' 톰 크루즈 "이냐리투 감독, 스필버그·스코세이지 맞먹는 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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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October 01일, PM 03:25

배우 톰 크루즈가 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영화 ‘디거(Digger)’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디거'는 꼰대 괴짜 재벌 디거 록웰(톰 크루즈 분)의 그린란드 빙하 시추 시설에서 발생한 작은 균열이 전 세계를 뒤흔들 역대급 대재앙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26.10.1 © 뉴스1 권현진 기자
13번째로 내한한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을 스티븐 스필버그와 마틴 스코세이지와 맞먹는 거장이라고 칭송했다.

톰 크루즈는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영화 '디거'(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의 내한 기자회견에서 이냐리투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말도 안 되게 영광이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님 레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톰 크루즈는 "이냐리투 감독님의 영화를 보면 예술성을 어떻게 살려내는지 볼 수 있다, 나는 평생을 편집실에서 살아봤지만, 영화 역사에서 이냐리투 감독을 스필버그, 스코세이지와 맞먹는 거장이라 말하는 이유는 영화에 대한 이해도가 깊다, 타이밍이라든지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타고났다, 어떻게 감독을 해야 하는지 다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톰 크루즈는 이냐리투 감독을 "사람으로서 아름답고 최고인 분"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영화에서 많은 거장과 일을 해왔지만, 이냐리투 감독님의 작품의 경우 풍부함과 얼마나 많은 층위를 갖고 영화를 만드는지를 보면 유일무이하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만들어내신 것이 놀랍고, 같이 일할 수 있는 자체가 영광이고 아름답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디거'는 꼰대 괴짜 재벌 디거 록웰의 그린란드 빙하 시추 시설에서 발생한 작은 균열이 전 세계를 뒤흔들 역대급 대재앙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바벨'로 칸 영화제 감독상, '버드맨'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2년 연속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을 수상한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의 신작이다.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앞서 톰 크루즈와 함께 내한 예정이었으나 전날인 지난달 30일 돌연 불참 소식을 전했다. 이냐리투 감독은 편지로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인해 투어 일정에 맞춰 한국에 가지 못하게 되었다"면서 "비록 제가 직접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톰 크루즈가 여러분이 지금까지 저희에게 보내주신 놀라운 따뜻함과 응원을 느낄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디거'의 주연 배우인 톰 크루즈는 이번 작품을 통해 13번째 내한했다. 해외 배우 최다 기록이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안하무인에 괴짜 같은 면모를 지닌 석유 재벌 디거 록웰을 연기했다.

한편 '디거'는 오는 3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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