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월드 투어 매출 5억달러 돌파…"팝 그룹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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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1일, PM 05:09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 투어 ‘아리랑’(ARIRANG) 누적 매출이 5억 달러(한화 약 6800억 원)를 넘어섰다고 빌보드가 30일(현지 시간) 밝혔다. 록 밴드가 아닌 팝 그룹이 단일 투어로 이 같은 매출을 올린 것은 BTS가 처음이다.

(사진=빅히트뮤직)
(사진=빅히트뮤직)
‘아리랑’은 BTS가 지난 4월부터 전개 중인 월드 투어다. BTS는 국내에서 투어를 시작한 뒤 일본, 미국, 멕시코, 스페인, 벨기에,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지를 누볐다.

이번 누적 매출은 8월까지 진행한 공연 실적을 반영한 수치다. 빌보드는 “박스스코어 역사상 단일 투어로 5억 달러 매출을 올린 투어는 20개가 채 되지 않는다”며 “BTS는 단일 투어로 5억 달러를 돌파한 7번째 그룹 단위 아티스트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서 이 기록을 세운 6개 그룹은 모두 록밴드였다”며 “팝 그룹이 이 같은 매출을 올린 것은 BTS가 처음”이라고 짚었다.

이 가운데 BTS는 이날 발표된 8월 기준 빌보드 ‘톱 투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BTS는 8월 한 달간 진행한 12회 공연으로 총 1억 7170만 달러(한화 약 2300억 원)의 티켓 매출을 올리고, 약 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빌보드 박스스코어 집계 역사를 통틀어 비욘세가 2023년 8월 기록한 1억 7930만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월간 매출이다.

BTS의 ‘아리랑’ 투어는 총 34개 도시, 88회 공연 규모로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빌보드는 “약 40회의 공연이 남아 있는 만큼 누적 매출은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600억 원)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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