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故 최진실 18주기 잊지 않은 팬들…子 환희 "어떻게 보답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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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October 02일, PM 01:00

故 최진실의 아들 가수 최환희(활동명 벤 블리스)와 모친 정옥숙 씨가 18주기인 2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묘역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 뉴스1 권현진 기자

고(故) 최진실의 18주기 맞아 아들 최환희와 어머니, 그리고 팬들이 모여 고인을 추억하고 그리움을 전했다.

2일은 고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18년째 되는 날이다. 이날 오전 경기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 위치한 고인의 묘소에서는 팬들과 고 최진실의 어머니, 아들 최환희가 참석한 가운데 추도식이 진행됐다.

추도식이 진행되기 전, 이른 오전부터 팬들은 묘소를 찾아 비석 앞을 깨끗이 닦은 뒤 새로운 꽃을 놓아두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최진실의 생전 모습 담은 사진 액자로 묘소를 꾸미면서 고인을 추억했다.

또한 최진실의 묘소 바로 곁에서 늘 누나를 지키고 있는 동생 고 최진영의 묘역에도 팬들은 새로운 꽃을 놓아두며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故 최진실의 아들 가수 최환희(활동명 벤 블리스)와 어머니, 팬들이 고인의 18주기인 2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묘역에서 고인을 추모하며 기도하고 있다. 2026.10.2 © 뉴스1 권현진 기자

매년 추도식을 찾으면서 고인을 기리고 있는 한 팬은 뉴스1에 "언니는 수수하고 순수한 이미지가 정말 강했던 배우"라며 "지금도 살아 있으면 정말 열심히 연기를 이어왔을 텐데 너무 안타깝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평범했지만 평범하지 않은 이미지로 살아왔어서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최진실 배우를 좋은 이미지로 기억해 줬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팬들이 묘역 정비를 끝낸 후, 오전 11시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와 아들 최환희가 묘역을 찾았다. 팬들과 함께 기도를 하면서 추도식을 진행한 가운데, 정옥숙 씨는 묘소 앞에서 "진실아, 잘 있었어?"라고 인사한 뒤 "진실아, 아들이 또 왔어"라고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딸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옥숙 씨는 사진 속 최진실의 미소를 보며 "맨날 그렇게 웃고 있네"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여 먹먹함을 더했다.

故 최진실의 아들 가수 최환희(활동명 벤 블리스)가 고인의 18주기인 2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묘역에서 생전 어머니가 좋아했던 커피를 올리고 있다. 2026.10.2 © 뉴스1 권현진 기자

아들 최환희는 직접 챙겨온 꽃을 묘역 앞에 놓으면서 어머니에게 인사했다. 그러면서 생전 최진실이 좋아했던 커피를 비석에 놓으면서 그리움을 표해 먹먹함을 더했다.

추도식이 끝난 후 최환희는 "정말 가족처럼 팬분들이 매년 찾아와 주시고, 어머니를 기억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최진실을 잊지 않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제 2년 뒤면 벌써 20년이 되는데 계속 이렇게 꽃도 해주시고 해서 감사하다"라며 "제가 어떻게 보답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환희는 "(대중들에게 어머니가) 레전드로 계속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국민 여배우로 오래 기억되셨으면 한다"라고 얘기해 의미를 더했다.

故 최진실의 아들인 가수 최환희(활동명 벤 블리스)가 고인의 18주기를 맞은 2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묘역을 찾아 묘역을 둘러보고 있다. © 뉴스1 권현진 기자

아울러 최환희는 최근 인플루언서인 동생 최준희가 결혼을 올린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환희는 "처음에 (결혼을 한다고 했을 때는) 아무 느낌이 안 들었는데 막상 결혼식 당일이 되니깐 되게 이상하더라"라며 "기분이 약간 신기하면서도 울 것 같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생에게는) 행복하게 살라면서 응원을 해줬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고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40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이후 생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고인을 기억하기 위해 고 최진실의 가족들과 지인들은 매년 기일에 경기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서 추도식을 열고 고인을 기리고 있다. 가수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아들 최환희와 고인의 모친 등이 매년 추도식에 참석해 왔다.

한편 최진실은 지난 1988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질투'(1992) '별은 내 가슴에'(1997) '그대 그리고 나'(1997) 등의 드라마와 '나의 사랑 나의 신부'(1990)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1991) '마누라 죽이기'(1994)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1990년대 청춘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만인의 연인' '국민 여배우'라는 호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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