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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극본 민효정/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에서는 추영우, 김소현, 김민석, 이창훈, 임진효, 김현정 EP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때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 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민재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유진. 로봇 연구실에서 피어난 두 청춘의 맵고, 쓰고, 달콤한 로맨스다.
'연애박사'는 '하얀거탑'(2008) '밀회'(2014)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봄밤'(2019) '졸업'(2024) 등을 연출한 고(故) 안판석 감독의 유작이며 '옥탑방 고양이'(2003) '풀하우스'(2004) 민효정 작가가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2005) 이후 21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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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박사'는 두 배우의 연기 호흡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추영우는 병으로 오른쪽 다리를 잃고 수영선수의 꿈을 접은 '박민재'를 연기했다. 박민재는 로봇 공학이라는 새로운 삶을 찾은 박사과정생으로, 그 앞에 유진이 나타나면서 변화를 맞는다.김소현은 의류학과 졸업을 앞두고 진로에 혼란을 겪는 '임유진'을 맡았다.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학과 내 '트러블메이커'라는 낙인이 찍혀 의류학 대학원 진학의 길이 막히고, 민재를 만나 로봇 공학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다.
김소현은 동갑내기이기도 한 추영우와의 호흡에 대해 "현장에서 잘 의지하면서 케미를 만들어갔다, 재밌었다"고 말했다.이에 추영우도 "텐션이 잘 맞았던 것 같다"며 "이 드라마의 분위기와 캐릭터가 처한 상황과 저희의 톤이 잘 맞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잘 어울렸다, 누구 하나 튀는 것 없이 개그 코드도 비슷하고 티키타카도 케미가 잘 맞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굴 합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평해 웃음을 안겼다.
김소현은 멜로 거장으로 불리는 안판석 감독의 작품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안판석 감독님의 전작품들이 로맨스나 멜로물이 너무나 사랑받았기 때문에 부담이 아예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김소현은 캠퍼스를 배경으로 보여줄 추영우와의 로맨스를 자신했다. 그는 "캠퍼스에서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고 저희만이 보여드릴 부분이 뭘까 고민했는데 방송을 보시면 예상을 뛰어넘을 것 같다, 예상하기 쉽지 않은 전개이지 않을까 한다"고 귀띔했다.이어 "민재와 유진이 20대 학생이니까 '이런 사랑을 하겠지'가 아닐 것"이라면서 "이런 부분이 연기하면서 새롭게 느꼈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과 감정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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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는 "감독님께서 제가 마음에 든다고 하셨을 때엄청 떨렸고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는데 처음 뵀을 때부터 민재와 잘 어울린다고 잘 할수 있을 거 같다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긴장 안고 갔을 때 촬영 시작부터 끝까지 항상 환하게 웃어주셨다"며 "제가 칭찬 받는 걸 좋아하는데 존경하는 어른에게 매번 잘했다는 칭찬을 받으니까 엄청난 힘이 됐다, 다음을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현장에 계신 분들을 실망시키기 싫어서 어떤 작품보다도 더 열심히 준비했다"며 "진실되고 성실하게 임하려고 노력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주셨다"고 털어놨다.
김현정 EP는 이번 작품이 안판석 감독의 '선물'이라고도 했다. 그는 드라마의 메시지에 대해 "'지금이 바로 내 전성기야'라는 것"이라며 "'슬램덩크' 강백호의 대사이기도 한데 불안하고 두려워서 주저앉는 분들이 많지 않나, 감독님께서 주신 선물 같은 드라마가 '연애박사'가 아닐까 한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또한 "감독님께서 만족감을 많이 느끼신 작업이었고 작품이었다"며 "그만큼 시청자분들도 만족감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는 작품이라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추영우는 끝으로 안판석 감독에 대해 "멋진 어른이고 빛나는 분"이라며 "지금은 되게 보고 싶다, 배우 인생에서 엄청 영향 주신 분이다, 짧게 만났지만 앞으로도 계속 오래오래 생각날 것 같다"고 그리워했다. 김소현도 "연기 즐거움을 알려주신 스승님 같은 분"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연애박사'는 오는 5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