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 포스터.(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사는 “작품에 보내주시는 다양한 의견과 관심을 존중한다”면서도 “작품을 둘러싼 상황이 출연 배우와 제작진에게 작품 밖에서까지 과도한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작품에 참여한 이들을 보호하고, 현장을 찾으실 관객 여러분과 극장 관계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함께 고려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관객들에게는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따른 사과를 전했다. 제작사는 “만남을 기대하며 시간을 내어 예매하고 방문을 준비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을 드리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관객 안내와 후속 조치에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일정도 취소했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별도 공지에서 영화제 개막식 참석과 오는 7일 예정된 야외 무대인사 행사를 취소한다고 알렸다.
제작사는 “최근 영화를 둘러싼 일련의 상황과 관련해 관객 및 참석자들의 안전을 고려했다”며 “모두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개봉 2주차 무대인사에는 유해진·박해일·이민호와 허진호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앞서 류혜영·장률·최유리의 불참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행사 자체가 취소되면서 주연 배우들과 감독의 관객 만남도 무산됐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형사와 기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이후 역사 왜곡 논란이 제기됐으며, 출연 배우들의 개인 SNS와 광고 영상에도 비난 댓글이 이어지는 등 후폭풍이 작품 밖으로 확산했다.
제작진은 앞서 영화가 기록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극영화로, 특정한 정치적 목적이나 의도로 제작된 작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