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는 게스트로 가수 로이킴, 윤민수, 박재정, 우디·보라가 출연했다.
이날 로이킴은 영화 ‘너의 이름은.’ OST 주제곡을 리메이크한 곡인 ‘Sparkle(스파클)’로 첫 무대를 꾸몄다. 첫 KSPO DOME 입성을 앞두고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한 그는 현장에서 무릎까지 꿇으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공연 맛보기로 ‘그때 헤어지면 돼’를 ‘그때 헤어지면 안 돼’로 즉석 개사해 기타 연주와 함께 들려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로이킴은 ‘크게 울어라’를 관객들의 떼창과 함께 완성하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윤민수는 ‘꼭 한번 만나고 싶다’로 첫 무대부터 짙은 감성을 전했다. 이어 그는 김나영의 ‘봄 내음보다 너를’을 소개하며 10살이 된 반려견 이야기를 꺼냈다. 반려견이 나이를 먹으면서 이별을 준비하게 되는 마음이 크게 와닿았다고 털어놓은 것. 윤민수는 반주가 시작된 뒤 감정이 북받쳐 바로 노래를 시작하지 못했다. 성시경 역시 “중학생 때부터 18년을 함께한 강아지를 떠나보냈는데 평생 겪은 아픔 중 손가락 안에 든다”라며 공감했다.
박재정은 듀엣 코너 ‘두 사람’의 25번째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최근 발매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계절의 끝’을 방송에서 처음 선보인 그는 “제가 생각하는 그리움의 끝을 다 담아 만든 곡”이라며 “병장 말년 휴가 때 써서 간절함이 느껴질 것”이라고 작업 비화를 밝혔다. 로이킴과 김필 등 ‘슈퍼스타K’ 출신 가수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힌 그는 과거 소속사에서 함께했던 윤종신을 언급하며 “윤종신 선생님과도 친하다”고 말했다.
이에 성시경이 “윤종신 형이 선생님이라고 부르라고 했느냐”고 묻자 박재정은 “93년생까지는 형인데 제가 95년생이라 형은 안 된다고 하셨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래 가수 중 정승환에 대해서는 “한 살 어린데 초년출세해서 제가 형이라고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우디와 보라는 프리스타일의 ‘Y (Please Tell Me Why)’로 2000년대 ‘도토리 감성’을 소환하며 등장했다. 보라는 이날 무대를 솔로 활동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꼽았다. 2010년 씨스타로 데뷔한 뒤 16년 만에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준비 중인 그는 “연습생처럼 보컬 레슨도 받고 춤도 추면서 다시 잘해보고 싶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라는 정국의 ‘Standing Next to You(스탠딩 넥스트 투 유)’, 에스파의 ‘WDA (Whole Different Animal)’, 올데이 프로젝트의 ‘WHERE U AT(웨어 유 앳)’에 맞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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