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포스터.(사진=대원미디어)
60만 관객 도달 속도는 지난해 346만 명을 모은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과 올해 164만 명을 동원한 ‘슈퍼 마리오 갤럭시’보다 빠르다. 최종 흥행 규모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 개봉 초반 관객을 끌어들이는 힘을 보여준 기록이다.
영화는 간단한 토벌에도 보수를 100배 받을 수 있다는 초대장에 이끌려 미지의 섬으로 떠난 치이카와 일행의 모험을 그린다. 원작자 나가노가 각본을 쓰고 오이카와 케이 감독이 연출했다.
관객 반응에서는 캐릭터의 귀여움과 예상 밖 이야기 사이의 간극이 눈에 띈다. 친숙한 외모가 관람의 계기가 됐다면, 섬에 숨겨진 비밀과 결말은 영화를 본 뒤 이야기를 나누게 하는 요소다. 배급사가 소개한 후기에도 어린이와 어른이 서로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 곱씹게 되는 엔딩 등에 대한 평가가 담겼다.
실관람객 평가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배급사가 공개한 자료 기준 CGV에그지수는 95%, 롯데시네마와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각각 9.3점, 메가박스는 9.1점이다. 기존 팬들의 관심을 실제 관람 만족도로 이어가는 것이 장기 흥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캐릭터를 직접 만나는 행사도 관심을 더했다. Mnet ‘엠카운트다운’ 스페셜 무대에 등장한 데 이어 주말에는 탈인형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화면 속 캐릭터와의 만남을 극장 방문 경험으로 확장한 행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