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로드' 전현무-이준, 베트남 식민 지배 역사에 제사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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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October 05일, PM 07:38

"우리가 개척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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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와 이준이 식민 지배 역사가 있는 베트남에서 제사에 동참하며 역사적 동질감을 느꼈다.

4일 방송된 MBN '디스이즈 현무로드' 3회에서 전현무-이준이 베트남의 옛 수도 후에에서 역사와 로컬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끼며 여행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날 다낭에서 기차로 4시간을 달려 '베트남의 경주' 후에에 에 도착한 두 사람은 낯선 시골 풍경 속 한적함에 매료됐다. 전현무는 "숙소를 엄청난 곳으로 예약했다. 왕을 알현하던 장소를 호텔로 만들었다"며 무려 1802년에 지어진 건물로 이준을 이끌었다. 잠시 후, 호텔에 도착한 두 사람은 한쪽에서 제사를 지내는 직원을 발견했다. 직원은 이날이 프랑스 식민 지배 당시 수도였던 후에의 황도가 함락된 날이라 제사를 지낸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우리도 식민지 역사가 있지 않냐"며 경건히 제사에 동참했다. 이어 두 사람은 고풍스러운 호텔 내부를 구경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숙소에서 잠시 휴식한 뒤, 두 사람은 전통 의상 거리로 향해 베트남 왕궁 의복 입기 체험에 나섰다. '왕'에 진심인 전현무는 "킹! 킹!"을 외치며 왕의 옷을 고르는데 몰두했으나, 막상 고른 옷들이 바나나, 고구마, 가래떡을 연상시켜 짠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후에궁에 가기 위해 씨클로(인력거)를 잡은 전현무는 '씨클로 탑승자' 총 무게를 확인하려 몸무게를 물었다. 이준은 "현재 74kg"이라고 답했고, 이에 전현무는 "나랑 비슷하네"라며 웃었다. 드디어 후에궁에 도착한 두 사람은 베트남 마지막 왕조 역사와 바오다이 황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이후 '어도'를 걸었는데, 이준은 "다시 태어나면 왕 할 거냐"?고 돌발 질문했다. 전현무는 "해야지. 평화주의자 왕"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해가 진 후에는 베트남 MZ 핫플인 '워킹 스트리트'를 찾아 밤거리를 즐겼다. 길거리 디저트 '쩨'를 맛본 두 사람은 즉석 디제잉에 맞춰 댄스 폭발 파티를 벌였다. 이때 이준을 알아본 현지인이 사진을 요청하자, 전현무는 "이준을 어떻게 아시냐?"며 놀라워했다. 현지에서의 '글로벌' 인지도에 이준은 "(아이돌이 아닌) 배우로 봐주시는 게 저도 생소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후에 음식을 집대성한 식당을 찾아 각종 현지 음식을 몽땅 맛봤다. 특히 전현무는 베트남 떡 '반베오'에 푹 빠져 만족스럽게 하루를 마감했다.

다음 날 아침, 두 사람은 아침 6시 무작정 거리로 나섰다. 길을 걷던 중 전현무는 갑자기 "나 충격적인 거 봤어. 수지야!"라며 길가에 세워진 배우 수지의 간판에다가 인사를 해 이준을 폭소케 했다. 이후 전현무는 노상에서 장기를 두던 현지인과 즉석 장기 대결을 펼쳐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이준은 공원에서 만난 현지 여성들과 단체 에어로빅과 '캐치캐치 챌린지'를 함께하면서 텐션을 폭발시켰다.

배가 고파진 두 사람은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음식 '분보후에' 맛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이른 아침인데도 '솔드아웃' 안내문이 걸려 있어 두 사람은 당황했다. 아쉬움도 잠시, 전현무는 '플랜B'를 가동해 다른 식당으로 향했고, 드디어 분보후에를 영접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친 후에는 카페에 들러 현지인들과 축구 시청을 하면서 낭만과 여유를 만끽했다. 다시 숙소로 돌아간 전현무와 이준은 나란히 누웠다. 이때 전현무는 이준에게 "옷 좀 갈아 입어라. 보는 내가 가려워"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하지만 이준은 "이게 내 최애 옷이라 그렇다"고 소신(?)을 꺾지 않았다.

해질녘, 흐엉강에 나온 두 사람은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다가 오리배를 발견했다. 이준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오리배 타기라고 밝혔고, 이에 전현무는 현지인들과 즉석에서 '오리배 레이스'를 펼치며 이준의 버킷리스트를 들어줬다. 유쾌한 레이스 후, 흐엉강 노을을 바라보던 이준은 "우리가 개척하는 여행이라는 의미가 오랫동안 생각날 것 같다. 앞으로 여행 스타일이 바뀔 듯"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나 여행 메이트로 괜찮지 않냐?"고 물었고, 이준은 "10점 그 이상을 줄 수 있다"고 훈훈하게 화답했다.

서로에게 최고의 여행 메이트임을 확인하며 후에에서의 여정이 훈훈하게 마무리 된 가운데, 방송 말미에는 배우 김남길과 함께 떠난 일본 여행이 예고돼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한편 MBN '디스이즈 현무로드'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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