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갈 뻔"…'AG 축구선수들 발언 비판' 최시원, 손흥민 소환 "인터뷰 이렇게"

연예

뉴스1,

2026년 October 06일, AM 08:09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 © 뉴스1 권현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이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군 면제 발언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5일 최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우승 인터뷰는 이렇게 하는 겁니다"라는 글과 함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손흥민의 인터뷰 영상을 게시했다.

인터뷰 영상에서 손흥민은 "국민 여러분 덕분에 금메달을 땄다"라며 "금메달은 제가 걸고 있지만 국민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최시원은 최근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병역 면제와 관련된 발언을 비판한 한 게시물에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의 헌신을 헤아리는 마음, 그리고 국가대표로서 품위와 책임이 있었다면 저런 발언은 쉽게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댓글을 남긴 바 있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남자 축구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우승 직후 일부 선수들의 병역 관련 발언과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대표팀의 맏형이자 주장이었던 이기혁은 경기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9일 뒤에 군대 갈 뻔했다, 이제 군대 안 간다"라며 금메달을 들고 환호했고, 양민혁은 "메달이나 트로피냐가 중요하지 않았다,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어서 그거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대표팀의 막내 박승수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전역모를 쓰고 기뻐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일부 선수들의 언행을 두고 축구대표팀을 향한 비판이 이어졌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일부 선수들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를 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대한체육회를 대표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대한축구협회 또한 "일부 선수들의 경솔한 언행과 인터뷰로 많은 국민 여러분과 현역 장병들께 실망과 상처를 안긴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교육을 더욱 강화해 국민 정서 및 사회적 눈높이를 벗어나지 않는 선수단 품행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해당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이기혁, 양민혁, 박승수 등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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