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영진위의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 '한국영화 차기작 기획개발지원', '국제영화제 및 프로젝트 행사 참가활동지원' 사업 선정작을 비롯해 영진위가 설립한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작품까지 총 19편이 주요 부문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신인 영화인의 등용문인 KAFA 작품은 총 5편이 초청된 가운데, 장편과정 19기 작품 '그날의 태주'(연출 임하연)가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이는 지난해 '지우러 가는 길'(연출 유재인)에 이은 2년 연속 경쟁 부문 진출로, 실전형 영화 교육 시스템을 갖춘 KAFA의 독보적인 성과를 보여준다.
이 외에도 '비전-한국' 부문에는 KAFA 장편과정의 '귀벌레'(연출 김효미)와 '화곡사'(연출 김시진)가, '와이드 앵글-한국 단편 경쟁' 부문에는 정규과정의 '개'(연출 김남현)와 '낮잠'(연출 구지윤)이 각각 선정됐다.
세계적인 화제작을 엄선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는 제7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작이자 영진위 중예산 제작지원작인 '도라'(연출 정주리)가 초청돼 국내 관객과의 첫 만남을 가진다. '경쟁' 부문에 진출한 '긴긴밤'(연출 염규복) 역시 영진위 지원작으로 부산어워드 대상을 놓고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 영화의 최신작을 소개하는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는 중예산 지원작 '최종면접'(연출 김정훈)과 독립예술영화 지원작 '여전히 찬란하게'(연출 송일곤), '자필'(연출 홍성민), '첫세계'(연출 윤단비) 등 4편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는 '사피엔스'(연출 이후빈)가, '비전-한국' 부문에는 '베일러'(연출 오세현), '풀문'(연출 정지혜)이 초청받았다.
다큐멘터리 부문에서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와이드 앵글-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 '소리그물'(연출 윤주영), '지금 얘기해도 돼요?'(연출 이승준), '파도 위에서 춤추는 여자'(연출 최세담) 3편이 올랐으며, '쇼케이스' 부문에는 '권진규: 예술가의 일생'(연출 민환기), '청춘길일'(연출 김병수) 등 총 5편의 지원작이 초청됐다.
한상준 영진위원장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주요 부문에 영진위 지원작들이 고르게 초청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KAFA 작품의 2년 연속 경쟁 부문 진출과 제작지원작의 주요 부문 성과는 창작자들의 도전과 영진위의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창작자들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영화진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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