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은' 심은경 "왜 나에게 제안했을까…도전적 작품"[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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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6일, PM 08:52

[부산=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내가 아니라 더 잘 어울리는 배우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 정도로...”

배우 심은경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객석을 바라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배우 심은경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객석을 바라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배우 심은경이 6일 오후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부국제)가 개막하는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개막작인 ‘낮과 밤은 서로에게’(낮과 밤은) 기자회견에서 작품 참여 소감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심은경은 극 중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 웹소설 작가 혜진 역을 맡아 이희준과 호흡했다. 그는 혜진 역할에 대해 “어렵게 다가왔다”며 “저에게 없는 성격의 소유자이고, 해보지 않았던 느낌의 캐릭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왜 감독님은 나에게 이 역할을 제안하셨을까라는 궁금증이 컸다. 사실은 내가 아니라 더 잘 어울리는 배우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도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심은경은 “감독님의 작품을 워낙 좋아하고 꼭 작업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저에게는 또 다른, 해보지 않은 역할을 연기하는 도전의 의미가 있는 작품이고, 참여한 데 있어서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아역 때부터 꾸준히 연기해온 심은경이지만 이번 작품은 촬영하기 직전까지 긴장감이 들 정도였다고 했다. 그는 “역할 연구도 많이 했는데, 막상 현장에서 너무 편하더라. 나중에는 애드리브도 섞어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관객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 저에게는 한여름밤의 꿈 같은, 아름다운 영화로 기억됐다”고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하나의 계절이 흐르는 동안 한 카페에 머물다 간 낮과 밤의 대화를 담은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영화.

손목시계의 초침 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있는 유진(김민하)과 시계를 고치는 현오(주종혁), 엉뚱해 보이는 상미(한선화)와 반듯하고 순해 보이는 영민(장률), 웹소설 작가 혜진(심은경)과 영화감독 동남(이희준), 오랜 연인 나경(전소영)과 종수(김동휘) 등 각기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가 한 카페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김종관 감독은 장편 영화 ‘최악의 하루’(2016), ‘더 테이블’(2017), ‘아무도 없는 곳’(2020), ‘조제’(2020) 등을 연출했다. 옴니버스 영화 ‘더 킬러스’(2024)에 참여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페르소나’(2019) 중 ‘밤을 걷다’를 연출했다. 현재 ‘흐린 창문 너머의 누군가’(2026)의 개봉을 준비 중이다.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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