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양자경(량쯔충)이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7 © 뉴스1 권현진 기자
말레이시아 출신 배우 량쯔충(양자경)이 아시아 여성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6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량쯔충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앞서 량쯔충은 지난 2023년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시아 여성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후 변화에 대해 량쯔충은 "윤여정 배우가 아시아인 최초로 아카데미에서 조연상을 받았다"며 "그래서 위상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다니엘 콴감독을 발견한 게 행운이었다"며 "그래서 우리가 오스카에서 경쟁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량쯔충은 "꿈 같다고 생각한다, 어떨 때는 꿈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라며 "(아카데미 수상이) 더 많은 걸 할 수 있는 영감을 준다고 생각한다,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갈 힘을 준다고 생각한다"고도 전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의 아시아인영화인상 수상자인 량쯔충의 영화 세계를 조망하기 위한 특별전을 마련했다. 량쯔충이 직접 선정한 세 편의 영화 '검우강호'(2010)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2022) '산디와라'(2026)와 함께 량쯔충이 주연과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신작 '우리 할머니는 큐브왕'(2026)까지 총 네 편을 선보인다.
aluemchang@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