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양치승, 헬스장 사기 피해액 20억 원이었다 "헬멧 쓰고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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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7일, PM 04:14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트레이너 양치승이 헬스장 폐업 사태 이후 자신이 감당해야 했던 실제 피해 규모를 공개한다.

'라스' 양치승, 헬스장 사기 피해액 20억 원이었다
오는 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최강희, 오만석, 김원효, 양치승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양치승은 오랫동안 운영했던 헬스장을 둘러싸고 벌어진 기부채납 사기 사태의 후폭풍을 직접 설명한다. 그는 처음에는 보증금만 돌려받고 나가려 했지만, 비슷한 문제를 겪은 다른 임차인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사안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고 밝힌다. 보증금을 포함해 시설 투자비가 컸고 회원들에게 돌려줘야 할 금액과 변호사비 등이 더해졌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약 3년 동안 제대로 영업하지 못한 부분까지 합치면서 “거의 한 20억 가까이 되더라”라고 피해 규모를 공개했다. 앞서 양치승의 피해 규모는 15억으로 알려진 바 있다.

양치승은 힘들었던 시간도 떠올렸다.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때면 오토바이에서 헬멧을 쓴 채 한참 동안 소리를 지르며 울었다고. 집에 도착할 무렵이 되면 눈물을 닦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돌아갔다면서 힘겨웠던 당시를 털어놓는다.

양치승은 자신을 다시 일으킨 것은 주변 사람들의 마음이었다고 털어놓는다. 자신을 위해 기도해준 최강희와, 새로운 체육관 자리를 알아봐 주는 등 힘을 보태준 김숙의 일화를 공개한다. 양치승은 자신을 위로하고 챙기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이대로 무너지기에는 너무 미안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다”고 밝힌다.

양치승은 ‘흑백요리사’ 출연 의지도 드러냈다. 몇 달 동안 준비해 촬영에 나섰고 제작진에게 “편집이 잘 됐으니 재미있게 보라”는 말까지 들었다는 것. 가족들을 TV 앞에 불러 모아 자신의 등장을 기다렸지만 회차가 지나도록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며 편집 굴욕을 당한 일화를 공개한다.

한편 양치승은 헬스트레이너로 배우 김우빈, 성훈, 방탄소년단 진 등 다수의 연예인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름을 알렸다.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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