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아직 백기태 못 놓았다"…'메인코' 시즌3 예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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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October 07일, PM 05:03

우민호 감독(왼쪽부터)과 배우 현빈, 우도환, 정우성이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무대 인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7 © 뉴스1 권현진 기자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과 우민호 감독이 '메이드 인 코리아2'를 다시 되돌아보며 시즌3을 예고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야외 무대인사가 열려 현빈, 정우성, 우도환,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9년 뒤, 더 큰 욕망을 향해 폭주하는 백기태(현빈 분)의 위태로운 여정을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시즌1 이후 9개월 만의 후속편이었다.

우민호 감독은 "시즌 2는 꽉 꽉 채워서 연출했다"라며 "어른들의 싸움이라고 얘기했는데 시즌 2를 재밌게 찍어봤다, 가열차게, 치열하게, 그런데 뭔가 아직 살짝 아쉬움이 남아서 시즌 3도 계속 보고 있다"며 다음 시즌을 예고했다.
우민호 감독(왼쪽부터)과 배우 현빈, 우도환, 정우성이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무대 인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7 © 뉴스1 권현진 기자

현빈은 권력의 정점에 올라선 중앙정보부 부장 직무대행 백기태 역을, 정우성은 반격의 순간을 노리는 합동수사본부 특임고문 장건영 역을 맡았다. 형 백기태의 폭주 앞에 갈등하는 동생인 보안사령부 중령 백기현은 우도환이 연기했다.

주연을 맡은 현빈은 "시리즈가 아니라 작품 한 편이라도 매력 있는 캐릭터 자체를 연기하고 연구하는 건 큰 기쁨이다"라며 "근데 '메이드 인 코리아'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거의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백기태라는 매력적인 인물을 연기하고 연구하면서 꿈만 같았다, 아직 백기태를 못 놓고 있다. 그만큼 좋은 캐릭터를 연기했던 시간이었다"라고 애착을 드러냈다.

장건영으로 함께한 정우성은 "국가주의 시대에 개인이 얼마나 희생을 치르고 개인의 생각이 얼마나 작동하고 희생당하는지에 대한 얘기인데 어떻게 가치관이 무너지는지 그런 걸 장건영에게 담으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즌1은 제도 안에서 톡톡 튀는 인물이라 불편한 인물일 수도 있고, 조직과 어울리지 않은 개인의 가치관을 지키려는 캐릭터라 자유분방한 인물로 만들 수 있다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했었다"고 설명했다.

우도환은 "부담감도 있었고 기대감도 있었고 그런 것들이 상반되게 공존했다"라며 "무엇보다 선배님, 감독님, 스태프분들을 믿고 재밌게 했다, 기현이가 많이 성장하게 도와주신 건 감독님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촬영장 분위기는 편안했다고 전했다. 우도환은 "눈빛만 봐도 아는, 아무 소리가 안 나는 그런 순간이 편안하지 않나 그런 사이라고 느꼈다"라며 "그렇다고 대화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이라며 웃었다. 정우성도 "말없이 무덤덤할 때가 편한 거다"라고 했고, 현빈 역시 "연기할 때 각자 준비해 온 캐릭터들로 연기를 주고받고 했을 때 편안했다"고 회상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리즈는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우 감독은 "한국의 어떤 특수한 정치 상황을 다루고 있는데 해외 분들이 이걸 잘 이해하시고 시청하시는 걸 보면 인간이 갖고 있는 본질, 욕망은 다 비슷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 2'는 지난달 23일 최종회인 6회까지 디즈니+에서 공개됐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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