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4년째 이어진 이웃 전쟁…복도에 뿌려진 의문의 액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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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October 08일, AM 09:24

MBC '실화탐사대'가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이웃 간 갈등과 한 주택가에서 수년째 반복되고 있는 의문의 목소리를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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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는 조용한 동네의 한 빌라로 이사한 뒤 예상치 못한 이웃 갈등에 휘말린 김숙희(가명) 씨의 사연이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며 평온한 일상을 기대했던 숙희 씨에게 이상기류가 감지된 것은 이사한 지 보름도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같은 층에 거주하는 7호와 작은 실랑이가 벌어진 이후 갈등이 이어지기 시작한 것.

생선을 데우고 환기를 하던 과정에서 시작된 일이었지만 이후 상황은 점점 악화됐다. 숙희 씨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들려오는 현관문 닫는 소리와 복도에서 택배 상자를 거칠게 뜯는 소리 등으로 장기간 불편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그렇게 1년이 넘도록 상황을 견뎌온 숙희 씨. 하지만 더 이상 갈등을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발생하면서 결국 7호를 경찰에 고소하게 됐다. 특히 복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액체까지 뿌려지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그렇다면 복도에 뿌려진 액체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숙희 씨가 경찰에 고소하기까지 그날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실화탐사대'가 확인한다.

4년 전부터 이어진 이웃 간 갈등


취재 과정에서 숙희 씨는 자신이 이사 오기 전부터 같은 층 이웃들 사이에 오랜 갈등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해당 이웃들의 사연이 이미 4년 전 '실화탐사대'를 통해 소개된 적이 있었다는 점이다.

당시 7호와 9호 사이에서 벌어진 갈등은 서로 화해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충돌이 시작됐고, 이번에는 새로 이사 온 8호 숙희 씨까지 분쟁에 얽히게 됐다.

제작진이 만난 7호 역시 자신이 오랫동안 이웃들 때문에 피해를 입어온 당사자라고 주장했다. 상대방이 먼저 갈등을 시작했다는 주장이 맞서면서 양측의 입장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이에 제작진은 세 집의 이웃들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볼 것을 제안했다. 7호와 9호는 물론 새롭게 갈등에 휘말린 8호 숙희 씨까지 삼자대면에 응하면서 4년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오랜 시간 이어진 갈등의 당사자들이 다시 마주한 자리에서 과연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4년이 지나도록 끝나지 않은 이웃 간 분쟁의 전말을 '실화탐사대'가 다시 들여다본다.

두 번째 이야기는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수년 동안 반복되고 있는 의문의 목소리를 둘러싼 사연이다.

모두가 잠든 새벽에도 한 여성의 고성과 욕설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었다. 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지목된 곳은 한 다세대주택의 반지하였다.

주민들은 특정 장소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성이 이어져 수면을 방해받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제작진이 현장을 찾아 직접 소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더욱 이상한 점이 발견됐다.

집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한 사람의 혼잣말처럼 들리는 것이 아니라 마치 두 사람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듯한 형태였던 것. 주민들 역시 해당 여성이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집 안에서는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하천에서 발견된 의문의 여성


제작진은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주변을 살펴보던 중 집 근처 하천에서 홀로 물고기를 잡고 있던 장옥화(가명) 씨를 만났다.

조심스럽게 말을 건넨 제작진에게 장 씨(가명)는 조금씩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후 제작진은 장 씨(가명)의 집을 찾아 그동안 의문으로 남아 있던 목소리에 대해서도 직접 질문했다.

장 씨(가명)는 때로는 누군가를 향해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상대방에게 “자고 가”라고 말하며 붙잡기도 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이야기하지 못했던 사정이 있었다.

그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것과 동시에 수년 동안 반복되는 고성으로 일상에 불편을 겪어온 이웃들의 상황 역시 외면하기 어려운 문제다. 장 씨(가명)와 주변 주민들이 다시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필요할지 '실화탐사대'가 그 사연의 이면을 따라간다.

오늘(8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4년 전 취재 이후에도 끝나지 않은 이웃 간 갈등의 현재를 살펴보고, 수년째 주택가에서 반복되고 있는 의문의 목소리 뒤에 감춰진 사연을 추적한다.

오랜 시간 반복된 이웃 간 갈등과 주택가의 의문의 목소리를 각각 당사자와 주변 이웃의 입장에서 따라간다는 점에서, 이번 방송은 단순한 사건 소개를 넘어 갈등이 장기화되는 이유와 해결 가능성을 함께 짚어볼 것으로 보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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