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증명서' 서도영, 박세영에 돌직구…"복에 겨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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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October 08일, AM 10:17

배우 서도영이 '가족관계증명서'에서 그동안 꾹 눌러왔던 감정을 쏟아내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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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기획 남궁성우, 장재훈/연출 김미숙/극본 박지현/제작 MBC C&I, 보이드)에서는 차승현(서도영 분)이 나지니(박세영 분), 차승우(전승빈 분)와 함께 생일 식사를 하던 중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식사 자리에서 차승현은 나지니가 금태오(박영운 분)와 실제 연인이 아닌 위장 연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알게 된 그는 나지니를 향해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왜 사귀는 척을 하느냐"며 직설적으로 물었다.

이어 나지니가 진정한 사랑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차승현은 그동안 마음속에 쌓아두었던 말을 꺼냈다. 그는 "우린 아버지도 없이 컸다. 넌 아버지 사랑을 독차지했지 않냐. 무슨 불만이 그렇게 많아? 가진 건 생각 안 하고 못 가진 것만 생각하는 것은, 솔직히 복에 겨운 소리"라며 격앙된 감정을 드러냈다.

예상하지 못한 말을 들은 나지니는 상처를 받았다. 그는 "두 분은 외로워도 당당했지 않나. 생일밥 먹자면서 왜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하냐"며 자리를 떠났고, 차승우는 갈등을 진정시키려 애썼다.

그러나 차승현의 감정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그는 차승우에게 "요즘 그냥 다 화가 난다. 예전엔 참아졌는데 이젠 참기 싫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이후 스스로 마음을 추스르고 상담을 받겠다고 약속한 차승현은 식당을 나섰다.

하지만 이후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하면서 상황은 더욱 꼬였다. 차승현이 주차해놓은 푸드트럭에서 손님의 간곡한 부탁을 받아 베트남 음료 한 병을 판매한 사실이 경비원에게 발각된 것.

여기에 나지니가 생일 선물로 건넨 현수막까지 경비원이 내던지면서 차승현의 감정은 다시 폭발했다. 그는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고 외치며 설움을 토해냈고 경비원을 밀치는 행동까지 했다. 결국 차승현은 경찰서로 향하게 됐다.

경찰서에는 노영주(임지은 분)가 찾아왔다. 노영주는 차승현에게 "맨날 괜찮다고 하더니 이게 뭐냐"며 나무랐고, 이에 차승현은 다시 한번 참아왔던 감정을 쏟아냈다.

차승현은 "그럼 안 괜찮다고 해요? 점심에 한 끼 외식하려다 이렇게 됐다"라고 소리친 뒤 홀로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감정을 억누르며 버텨온 차승현이 연이어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졌다.

서도영은 아들을 잃은 슬픔을 겉으로 드러내기보다 깊숙이 감춰온 차승현의 내면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한 데 이어, 감정이 한계에 다다른 순간에는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억눌러왔던 차승현의 감정이 본격적으로 표출된 만큼 앞으로 그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차승현이 단순히 분노를 표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랫동안 쌓인 상실감과 서러움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번 감정 폭발은 향후 극 전개를 바꿀 중요한 분기점으로 보인다.

한편 MBC '가족관계증명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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