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6개월간 꾸준히 러닝했더니 몸이 확 바뀐 한가인의 찐 후기'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션은 최근 러닝에 푹 빠졌다는 한가인과 만나 한강을 달리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션과 함께 한강 달리기를 시작한 한가인은 "사실 '션과 함께'를 보고 러닝을 시작하게 됐다. 작년까지만 해도 몸이 많이 안 좋았고, 아침에 많이 힘들었는데 러닝을 시작한 후 저혈압이 사라졌다"며 건강해진 근황을 알렸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달리던 중, 한가인은 "뭐든 부지런히 안 하면 병이 생긴다. 어떨 땐 많이 피곤하지만, 쉬는 법을 잘 모르겠다. 집에 혼자 있을 때도 생산적인 일을 해야 된다"며 자신의 생활 습관을 전했다.
육아마저도 계획해서 하는 '모범생' 스타일임을 알린 한가인은 "30살 되기 전에는 절대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 아빠의 빈자리가 있어서 아빠처럼 나를 포근하게 안아 줄 수 있는 사람을 원했고, 8살 이상 차이가 나길 원했다"며 연정훈과 만나기 전 결혼 계획을 털어놓았다.
이어 러닝을 마친 한가인은 션과 함께 자리에 앉아 결혼 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권태기 같은 건 없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한가인은 "결혼해서 사는 사랑의 형태가 연애할 때랑은 다르다. 온도가 달라지는 거지, 권태기가 오진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20년 결혼 생활 내내 권태기는 없었지만, 파혼할 뻔한 위기는 있었다고. 한가인은 "결혼하기 전전날 제가 '안 한다'고 했다. '못 하겠다'는 말에 남편이 내 촬영장에 찾아오기도 했다"며 당시의 이야기를 전하기 시작했다.
한가인은 "남편이 어릴 때 미국에서 자라서 미국 친구들이 많다. 결혼식을 축하해 주기 위해 친구들이 한국에 왔는데, 남편이 그 친구들이랑만 시간을 보내더라.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결혼하고도 저러면 곤란한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파혼을 생각한 계기를 설명했다.
비록 위기는 있었지만, 한가인은 결혼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래도 20년 넘게 잘 살고 있다. 어릴 때라 저에 대해서도, 남편에 대해서도 잘 몰라 혼란했던 시기가 있지만 나를 단단히 받쳐 줄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한가인은 지난 2005년 4살 연상의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iMBC연예 장주원 | 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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