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하희라, 첫 동반 연극…'러브레터' 11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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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October 08일, PM 02:20

배우 최수종과 하희라가 현실에서는 오랜 세월을 함께한 부부로, 무대에서는 50여 년의 시간을 편지로 나누는 두 남녀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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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러브레터'(제작 ㈜수컴퍼니)가 오는 11월 5일 개막을 앞두고 최수종과 하희라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두 사람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는 만큼, 각각 앤디와 멜리사로 변신한 모습에도 관심이 쏠린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작품의 핵심 소재인 ‘편지’를 사이에 둔 두 사람의 상반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앤디’로 분한 최수종은 편지지와 펜을 든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차분하면서도 신중한 눈빛과 단정한 셔츠, 니트 베스트, 보타이 차림은 부모가 기대하는 삶을 충실히 살아온 모범생 앤디의 반듯하고 절제된 면모를 표현한다.

하희라는 앤디와 정반대의 매력을 지닌 ‘멜리사’로 변신했다. 편지를 손에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에서 밝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깃펜과 편지를 든 채 생기 넘치는 표정을 보여주는 하희라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부모의 사랑에 대한 결핍을 안고 살아가는 멜리사의 자유로운 영혼을 표현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두 포스터는 같은 편지를 소재로 하면서도 앤디와 멜리사의 서로 다른 성격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안정과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앤디와 자유롭고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멜리사. 서로 다른 삶의 방식을 가진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과 우정을 쌓는다. 그 과정에서 만남과 엇갈림, 그리움의 시간을 지나며 무려 50여 년의 세월을 함께하게 된다.

특히 실제 삶에서도 오랜 시간 함께해온 최수종과 하희라가 작품에서는 평생에 걸쳐 편지를 주고받는 앤디와 멜리사로 만난다는 점이 이번 공연의 가장 특별한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두 사람은 편지를 통해 서로의 삶을 나누는 인물들의 긴 시간을 무대 위에서 표현한다. 현실에서 쌓아온 부부로서의 호흡이 작품 속 두 인물의 관계와 만나 어떤 감정선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무엇보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이번 공연에서 별도의 교차 캐스팅 없이 전 회차 무대에 오른다.

공연 기간 내내 최수종이 앤디를, 하희라가 멜리사를 맡아 약 두 달 동안 모든 공연을 함께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작품에 출연하는 두 배우의 동반 무대를 단 한 팀의 캐스팅으로 완성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약 두 달간 이어지는 공연을 매회 함께 소화하는 것은 배우들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앤디와 멜리사의 관계가 긴 세월에 걸쳐 변화하는 과정을 하나의 호흡으로 보여주고,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를 보다 밀도 있게 표현하기 위해 전 회차 출연을 결정했다.

'러브레터'는 미국 극작가 A.R. 거니(A.R. Gurney)의 대표작으로, 어린 시절부터 편지를 주고받은 앤디와 멜리사의 삶을 따라가며 사랑과 우정, 엇갈림과 그리움을 그려내는 작품이다.

두 명의 배우와 이들이 주고받는 편지를 중심으로 긴 세월의 이야기를 펼쳐내는 독특한 형식으로 세계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캐릭터 포스터 공개와 함께 티켓 판매도 시작된다. 최수종과 하희라의 첫 동반 무대인 연극 '러브레터'는 오는 10월 8일(목) 오전 11시 NOL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공연은 11월 5일부터 12월 27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최수종과 하희라의 첫 동반 무대라는 사실만으로도 '러브레터'는 주목도가 높지만, 실제 부부인 두 배우가 무대에서는 50여 년의 세월을 함께하는 앤디와 멜리사로 변신한다는 설정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더욱 선명하게 만든다. 특히 전 회차 원캐스트라는 선택이 두 배우의 호흡을 공연 전체의 중심에 놓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주)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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