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나쁜건 아냐"…'왕자'로 온 미치에다 슌스케, 케미 질문에 웃음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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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October 08일, PM 02:47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와 안자이 세이라(오른쪽)가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오픈시네마 ‘아름다운 초저녁달‘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권현진 기자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일본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와 안자이 세이라가 영화 '아름다운 초저녁달'에서 선보인 케미에 대해 밝혔다.

8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초청작 '아름다운 초저녁달'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타케무라 켄타로 감독과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 안자이 세이라가 참석했다.

미치에다 슌스케는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한 뒤 "이렇게 부산에 오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는 '언젠가 꼭 가고 싶다'라고 꿈처럼 생각하고 있었는데 참석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전했고, "레드카펫에서 환영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타케무라 켄타로 감독(왼쪽부터)과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 안자이 세아라가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오픈시네마 ‘아름다운 초저녁달‘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8 © 뉴스1 권현진 기자
미치에다 슌스케는 극 중 '왕자'로 불리는 코하쿠 선배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30%"라고 답했다. 그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미지의 역할로 연기를 했다"며 "지금까지 제가 한 연기를 뒤집을 수 있을 만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보시는 분들이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라는 걸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며 "코하쿠가 요이에게 밀당을 하는 연기 등에도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녀 주인공이 왕자라고 불리는 인물들로 등장하는데 아무래도 외면이 중시된다"며 "극 중 이들이 외면으로 기대받는 것들이 있지만 내면에서 스스로 원하는 건 어떤 것인지,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다시금 돌아보고 발견해 나간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한국 관객 여러분들께서도 스스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내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생각하게 되는 드라마에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오픈시네마 ‘아름다운 초저녁달‘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8 © 뉴스1 권현진 기자

안자이 세이라 역시 동성들에 '왕자'로 불리는 요이 캐릭터에 대해 "저는 정말 왕자다움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서 0%"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미치에다 슌스케와의 케미와 관련해 "나쁘지는 않았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촬영 중에 딱히 의식을 하고 있않았지만 요이와 코하쿠의 러브 스토리 상에서 적당한 거리감이 있는 게 좋지 않을까 했다"며 "(케미에 대해) 의식을 하지는 않았지만 필요할 때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미치에다 슌스케는 "그렇다고 사이가 안 좋았던 것은 아니고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했다"고 부연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세계 각국의 영화 8편을 선보이는 섹션이다. '아름다운 초저녁달'은 동명의 만화를 실사화한 영화로, 이성보다 동성에게 인기가 많은 여고생 요이와 그의 앞에 나타난 선배 코하쿠의 달콤하고 아련한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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