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하가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낮과 밤은 서로에게’ 오픈토크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7 © 뉴스1 권현진 기자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온스크린 초청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 오픈토크가 열려 김다민 감독, 한준희 감독, 김민하, 최현욱이 참석했다.
'꿀알바'는 시급 50배부터 시작하는 '꿀알바'만을 소개하는 이상한 인력사무소를 배경으로 청년 혁준(이재욱 분)이 악몽 같은 노동 현장에 투입되며 펼쳐지는 생계형 밥벌이 호러 시리즈다.
이날 한준희 감독 겸 크리에이터는 "텍스트를 봤을 때 굉장히 충격적이었다"라며 "이 이야기를 시리즈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느껴졌는데 이 이야기가 묵직하고 경쾌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어 "어떤 연출자가 할지 고민하다가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를 보고 '이 사람도 긍정적으로 정상이 아니겠구나'나 싶어서, 그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페어를 만들어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가 꿀알바' 이희준(왼쪽부터)과 김민하, 김다민 감독, 윤경호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6.10.6 © 뉴스1 권현진 기자
이어 "사실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는 30회 차가 안 되는 짧은 독립영화였는데 물리적으로 시리즈는 회차가 몇 배라 '꿀알바' 30회차쯤에 힘들더라"며 "끝나야 하는데 왜 도대체 안 끝나는 건지 싶었는데 그 고비를 넘기니 재밌고 배울 게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확실히 매회 에피소드 형식이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어떻게든 모아서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이 재밌었다"고 강조했다.
김민하는 혁준의 동생인 지윤을 맡았다. 그는 "캐스팅 당시 통화했던 게 '이거 안 해보지 않았냐'라고 말했다"라며 "저도 대본을 읽으면서 안 해본 장르고 여태 보지 못한 장르라 너무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그때 '태풍상사' 촬영할 때인데 다 맞춰주시겠다고 하니 너무 감동이었고 저한테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발견해 줘서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최현욱은 특별출연으로 활약한다. 한준희 감독은 "최현욱 배우한테는 '세 번만 나오면 된다'고 했다"라며 "우리 작품 시작점을 끊어주는 그런 감사한 마음뿐이고, 부산까지 와줘서 감사하고 다음에도 도와달라"고 했다. 이에 최현욱은 "감독님께서 불러만 주신다면 달려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재욱(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중계 영상 갈무리)
그는 "지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라며 "오늘 아쉬운 마음이 큰데 작품이 재밌다고 하니까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꿀알바'는 우리 삶과 닮아 있는 얘기라 공감 많이 할 것 같고 너무 좋은 작품으로 만나게 됐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더했다.
'꿀알바'는 오는 3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seung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