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나 같은 후배 있으면 좋을 듯"[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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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8일, PM 05:25

[부산=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선배들이랑 친해지는 방법요? 사람 봐가면서요. 흐흐.”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사흘째인 8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액터스 하우스 행사에서 배우 김고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사흘째인 8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액터스 하우스 행사에서 배우 김고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배우 김고은이 8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문화홀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부국제) 액터스 하우스에서 선배 배우들과 가까워지는 방법부터 후배 배우들을 대하는 마음가짐까지 솔직하게 전했다.

김고은은 김혜수, 전도연 등 선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그는 데뷔 초부터 첫 주연을 맡을 때까지 선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서툴고 정신없는 나를 선배들이 이끌어주고 챙겨줬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들 덕분에 내 캐릭터 뿐만 아니라 전체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됐다. 제가 제일 키우고 싶었던 것도 전체를 보는 눈이었다”고 말했다.

선배들과 가까워지는 자신만의 방법도 공개했다. 그는 “사람 봐가면서 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초반에는 관찰을 많이 한다. 촬영 들어가기 전까지 리딩이나 미팅 등 시간이 있지 않나. 그때까지는 주로 관찰하고 경청한다”며 “어떤 걸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 많이 듣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한 번 다가가면 다 열리는 스타일이라 그때부터는 막 조심스럽게 하지는 않는 것 같다”며 “제가 선배가 돼보니까 저 같은 후배가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전하며 사랑스러움을 뽐냈다.

김고은은 선후배 사이에서 “깍듯함 반, 장난 반을 적절히 섞어서 하고 있다”고 자신의 방식을 설명했다.

최근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고은의 수상 소감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김고은은 “새로운 얼굴을 찾고 싶어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할 테니 많이 찾아달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고은은 “궁금해해 주셔야 보여드릴 수 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또 새로운 게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요즘 근황에 대해서는 “아주 숨차게, 숨 가쁘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촬영 중인 작품도 11월 중순에서 말이면 끝날 것 같다”며 “거의 1년 가까이 촬영한 작품이어서 끝나고 나면 조금은 숨 돌릴 틈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 의지도 드러냈다. 김고은은 “음악 영화, 뮤지컬 영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뮤지컬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뮤지컬을 무대 위에서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건 쉬운 게 아니고 라이브를 해야 하는 건 굉장히 전문성을 요하는 부분”이라며 “저는 아닌 것 같다”고 웃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소향씨어터 우리은행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 등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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