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밤' 감독 "수지 섭외? 인연 빌미로 매달렸다"[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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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9일, AM 10:04

[부산=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애니메이션 ‘긴긴밤’의 염규복 감독이 배우 수지의 섭외 비화를 전했다.

염규복 감독이 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경쟁 ‘긴긴밤’ 기자회견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뉴스1)
염규복 감독이 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경쟁 ‘긴긴밤’ 기자회견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뉴스1)
염 감독은 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부국제) ‘긴긴밤’ 경쟁 부문 기자회견에서 수지와 “오랫동안 인연이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긴긴밤’은 삶과 상실, 연대와 가족, 그리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배우 수지가 내레이션과 OST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유명 광고감독 출신인 염 감독은 수지에 대해 “저와 광고로 인연이 있다”며 “오랫동안 인연이 있었고, 그 인연을 빌미로 제가 엄청 매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수지 씨가 의외로 빨리 답을 주셨다. 고민 없이 바로 연락을 주셨고, 디렉션하는 과정도 너무나 오픈 마인드였고 편안하게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원작 ‘긴긴밤’은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바다를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다.

염 감독은 삼성전자, BMW, 캐논 등 글로벌 브랜드의 광고를 연출하고 기업 브랜드 캐릭터의 디자인과 연출을 총괄해 온 광고 감독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장편 애니메이션 연출에 도전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소향씨어터 우리은행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 등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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