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도라', 이해 어려웠지만…연기에 몰두한 값진 경험"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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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October 09일, AM 11:20

배우 김도연이 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경쟁 ‘도라’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9 © 뉴스1 권현진 기자

배우 김도연이 '도라'에서 연기했던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영화 '도라'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정주리 감독과 배우 김도연 송새벽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도연은 "처음에 대본을 읽었을 때는 도라가 저와 되게 다르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이 캐릭터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했다, 처음에는 (캐릭터가) 제 생각과 다른 선택을 계속하다 보니 멀게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님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면서 차츰 도라와 가까워진 것 같다"며 "대본을 읽으면서 감독님께 '한 문장 한 문장 읽으면 읽을수록 너무 아름답다'고 문자를 보낸 적이 있었다, 이야기를 이해하는 과정이 너무 행복하고 감동적인 그런 나날이었다"고 애정을 보였다.

김도연은 "치열하게 또 힘들게 고생하면서 여름에 찍긴 했지만 즐거운 경험이었고 처음 느껴보는 그런 작업이기도 했다"며 "일본 배우도 있었고 촬영 감독님은 프랑스에서 오셨던 그 모든 환경이 새롭고 재밌었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연기적으로도 그렇게까지 몰두해서 해본 경험 자체가 제게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갈라 프레젠테이션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화제작들을 엄선한 섹션이다. '도라'는 서울을 떠나 한여름 바닷가 별장으로 향한 한 가족이 머무는 동안, 알 수 없는 병을 앓던 도라가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 되며 모든 것이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앞서 제79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도 초청된 바 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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