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새벽이 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경쟁 ‘도라’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9 © 뉴스1 권현진 기자
배우 송새벽이 '도희야' 이후 '도라'를 통해 정주리 감독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9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영화 '도라'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정주리 감독과 배우 김도연 송새벽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송새벽은 정주리 감독의 또 다른 연출작 '도희야'(2014)에 출연했던 당시를 돌이켰다. 그는 "감독님께서 어제 사진 몇 장을 보내주셨다"며 "'도희야' 때 스틸 사진이었는데 벌써 12년 전 영화더라,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좀 귀엽더라, 풋풋하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새벽은 "이 영화가 벌써 12년 전 영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고 세월의 흐름이 확 와닿았다"면서 "그리고 12년 후에 '도라'라는 영화를 또 다시 하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현장에서 '감독님 참 여전하시구나' 했다"고 털어놨다.
송새벽은 "인물에 대한 연출의 섬세함과 감독님의 세계가 느껴진 작품이 아니었나 했다"며 "쭉 열어두시다가 어떤 결정적인 순간에 감독님께서 방향성을 짚어주시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연출해 주시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매력적이었고 캐릭터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됐다"고 짚었다.
한편 갈라 프레젠테이션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화제작들을 엄선한 섹션이다. '도라'는 서울을 떠나 한여름 바닷가 별장으로 향한 한 가족이 머무는 동안, 알 수 없는 병을 앓던 도라가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 되며 모든 것이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앞서 제79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도 초청된 바 있다.
aluemchang@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