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재혼황후' 세계관 이해도 낮아 3번 거절…뮤지컬하듯 접근"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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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October 09일, PM 04:42

배우 주지훈이 9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액터스 하우스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9 © 뉴스1 권현진 기자

배우 주지훈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재혼황후' 출연 비화를 공개했다.

9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에서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 주지훈'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주지훈은 근황에 대해 "열흘 전쯤에 '바이킹'이라는 작품을 끝냈다"며 "'중증외상센터 시즌2' 촬영 들어가서 그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혼황후'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이후 로맨스 장르를 한 번 더 선보이게 된 데 대해 "제 마음에 변화가 있다기보다 배우는 쓰임이 있어야 하고 찾아줘야 하고 대본을 주셔야 하는 것"이라며 "말씀하신 것처럼 로맨스 장르를 일부러 안 한 건 아니지만 촬영하다 보니 로맨스가 거리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주지훈은 "그래서 관객분들도 보고 싶다고 하셨던 것 같다"면서 "장르라는 게 유행이라는 게 있는데 요즘에 로맨스가 많이 들어온 것 같다, 개인적으로 (로맨스를 꼭) 해야겠다는 건 딱히 없었다"고 전했다.

주지훈은 과거 네이버 시리즈 광고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는 반응을 실감했냐는 질문에 "생각을 해보진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때 맛을 봐서 조금 더 낯섦 같은 게 줄어들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여성들의 마음들과 셀링 포인트를 잘 모르는구나 싶다, 거만하고 오만하고 '이걸 좋아하신다고?' 싶었다, 이걸 좋아하는 마음은 무엇일까 물음표가 있다"고 궁금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주지훈은 '재혼황후' 출연 비화에 대해 "이 작품은 두 번에서 세 번 정도 거절했다"며 "세계관에 대한 이해도가 그리 높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원작이)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가 궁금해졌다"며 마음을 바꾼 이유를 털어놨다.

세계관 적응 과정에 대해서는 "동양인인데 외국인의 이름을 써버리니까 어려웠는데 느낌이 오더라"며 "이걸 뮤지컬하듯 접근하면 편하겠다 했다, 연극이나 뮤지컬로 '햄릿'을 한다면 어색해하지 않는다, 그렇게 접근했더니 마음의 벽이 많이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액터스 하우스'는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동시대 대표 배우들이 자신의 연기와 작품에 관해 솔직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리다. 주지훈은 '아수라'(2016) '신과함께-죄와 벌'(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8) '공작'(2018) '암수살인'(2018) 등 영화와 '궁'(2006) '킹덤'(2019) '킹덤 시즌2'(2020)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2024) '조명가게'(2024) '중증외상센터'(2025) 등 영화에 출연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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