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사라진 아이들과 비디오테이프’, ‘공포의 1층 할머니’ 편이 공개된다.
지난 9월, Y 제작진에게 걸려 온 한 통의 제보 전화. 그는 자신이 과거 방송에 언급되었다며, 내용을 바로잡고자 제작진을 만나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 남자는 다름 아닌 과거 강진 초등생 연쇄 실종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었던 나 씨(가명)였다.
전남 강진 초등생 연쇄 실종 사건은 지난 2000년과 2001년, 강진의 학부모와 아이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사건이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어린 나이의 여자아이 두 명이 1년 간격으로 연이어 실종됐던 것.
경찰은 한 남성이 자전거에 아이들을 태우고 다닌 것 같다는 목격담을 들었지만, 누구인지는 특정하지 못했다. 이후 발생한 한 살인사건에서 나 씨(가명)의 이름이 등장하게 된다. 나 씨는 이혼하려는 아내의 남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어 있었는데, 경찰 수사를 받던 당시 아내로부터 충격적인 진술이 나온 것. 아내가 증언한 비디오테이프 속 어린 여자아이는 실종과 관련이 있는 것일까?
전 아내는 비디오테이프를 발견한 후 나 씨와 다투었고, 나 씨가 들고 나간 후에 테이프의 행방은 묘연해졌다. 이후 경찰의 압수수색으로 카메라는 발견됐지만, 문제의 비디오테이프는 끝내 찾을 수 없었다.
나 씨는 수감 중 가족들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의 방에 있는 컴퓨터와 다른 물건들을 모두 소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내의 목격담은 과연 사실일까? 처남을 살해한 혐의로 15년형을 선고받고, 출소 후 다시 지적장애인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8년을 복역하고 나온 나 씨. 그는 과연 무슨 말을 전하고 싶었던 걸까.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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