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해투'서 10년 만에 댄스 무대… 나띠와 ‘넘버원’ 완벽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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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0일, PM 05:44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겸 기획자 이해인이 10년 만에 댄스 무대에 올라 건재한 실력을 입증했다.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나띠와 함께 보아의 대표곡을 재해석하며 오랜 시간 쌓아온 무대 경험과 새로운 도전의 의미를 동시에 보여줬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방송화면)
(사진=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방송화면)
이해인은 지난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해투) 11회에서 나띠와 결성한 ‘인띠밴드’로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한강에서 펼쳐진 최종 경연에서 보아의 ‘넘버원’(No.1)을 선곡해 호흡을 맞췄다.

특히 이해인이 약 10년 만에 춤과 노래를 함께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그는 특유의 맑은 음색과 안정적인 라이브로 공연의 시작을 이끌었고, 나띠와 함께한 댄스 브레이크에서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곡 후반부에는 감성적인 표현을 더하며 한층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

두 사람이 함께 걸어온 시간과 관계도 무대의 의미를 더했다. 경연 과정에서 서로에게 힘이 돼준 두 사람은 경쟁을 넘어 음악으로 호흡을 맞추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를 지켜본 포레스텔라 강형호는 “노래와 춤을 함께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여유롭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니 베테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노래와 표정에 담겨 시너지가 배가 됐다”고 호평했다. 리센느 미나미 역시 두 사람의 노력과 이야기가 떠오르는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이해인은 현재 아티스트 활동과 함께 제작자로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사 올마이애닉도츠(all my anecdotes)의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로 활동하며 버추얼 걸그룹 오위스(OWIS) 론칭과 신인 아티스트 발굴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무대 밖에서 후배들을 지원해 온 그가 오랜만에 직접 가수로서의 역량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해투’는 오는 16일 오후 8시 30분 최종회를 방송한다. 남은 6개 팀의 파이널 무대와 최종 우승자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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